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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당 김남수의 침술 무자격이라 말하기 전에 검증부터 해야 한다

레몬박기자 2017. 8. 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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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17.8.18) 대법원에서 구당 김남수 선생님(102세)에 대한 최종 판결을 내렸네요. 뭐 예상했던 거지만 대법원이 징역형을 확정했습니다. 


관련 기사를 검색해보니 구당 김남수 선생님은 2000년 7월1일부터 2010년 12월말까지 서울·광주·부산·대구·전주 등에 위치한 침뜸연구원에서 수강생들을 상대로 침뜸을 가르치고, 교육비 명목으로 143억원을 받아 챙겼으며, 또 2008년 4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침뜸 교육을 마친 수강생들을 상대로 자격시험 또는 인증시험을 보게해 합격생들에게 '뜸요법사' 등을 부여하는 등 민간자격을 만들어 운영한 혐의로 고발 당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법원 3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 조치법 위반(부정의료업자) 등 혐의로 기소된 김옹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8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법원은 김남수 선생님을 고발한 현 한의학 자격증이 있는 이들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집행유예를 선고한 것과 부당이익은 143억원인데, 벌금은 고작 800만원을 부과하여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듭니다. 그저 재판 결과만으로 김남수 선생님의 행위가 전적으로 불법이라는 것인지 아닌 것인지 아리송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무자격 논란입니다. 과연 지금 우리나라 한의학계가 김남수 선생님께 무자격이란 말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무자격이란 말은 그 일을 할 자격이나 자질, 능력이 없다는 뜻입니다. 무자격을 말할 때는 최소한 논하는 그 사람보다 자격이 뛰어나거나 능력이 뛰어날 때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요즘 한의학계에 많은 실망을 하게 됩니다. 너무 제 밥그릇 챙기는 일에 열심인 것 같습니다. 

한의학계의 말이 국민들에게 진정성 있게 되려면 일단 김남수 선생님의 침술과 뜸술에 대한 의학적인 검증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뉴욕에서 의사하기'란 블로그를 운영하는 뉴욕의사는 그의 글에서 미국의 경우를 예를 들면서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미국의 경우 이런 대체 의학을 검증하는 프로젝트가 NIH에 의해서 상식적으로 가동되고 있으며 대체의학의 검증을 위해서 의사들이 연구비를 지원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검증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물론 의사들이 아니면 이런 검증에 관심을 갖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자신이 이 치료법의 대상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최소한 의사와 상의하거나 자신이 직접 이런 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체의학이든지, 겉보기에 아무리 돌팔이처럼 보이는 방법이라 할지라도 이중맹검의 전향적 환자 대조군 연구 결과상 효과가 거듭 검증되고, 위험도가 낮으면서 다른 윤리적인 문제가 없다면 권할 줄도 알아야 하는 것이 바로 된 의사라고 봅니다." [출처: https://goo.gl/FH4vbW 뉴욕에서 의사하기]





국민들이 양의사든 한의사든 의사에게 원하는 것은 누가 더 정통성이 있냐를 묻는게 아닙니다. 누가 더 병을 잘 알며, 병을 잘 고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의술은 나날이 발전되어야 합니다.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통성 논란이 아니라 좀 더 생각을 넓히고 경험을 넓혀서 병을 잘 치료하는 방법을 찾아내는데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김남수 선생님 연세가 올해로 102세입니다. 돌아가시기 전에 정통 한의사들이 이 분께 배워야 할 것이 있는지 살펴보고, 배울 것이 있다면 배우는 것이 의사의 기본적인 도리일 것입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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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omments
  • park 2017.08.18 16:51 미국한의대 박사과정에서는 왜 구당선생님의 무극보양뜸을 의무교육과정으로 채택했을까요? 그리고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의 판결내용이 다른 경우 어느것이 더 우선인지요? 국민들의 판단은을 흐리게하는 이상한 법관들 깊이 반성하시기 바랍니다. 살람의 생명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돈에만 관심이 있게 하는 대한민국 법...때법이 우선인 나라. 어느 대통령인가 학력타파를 위해 증이 중요하지 않다고 했는데 한의사자격증 시험도 부활하세요. 실력있으면 누구나 침사 구사는 할 수 있습니다.
  • 이지은 2017.08.18 18:54 구당 김남수의 침술 무자격이라 말하기 전에 검증부터 해야 한다.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 지나가다 2017.08.18 19:58 그래서 자격 면허가 있는겁니다.
    의사보다 수술잘하는 의료업자가 의사가 아니듯말이죠. 기자라고 젹혀있어서 실제 기자인지 닉네임인지는 모르겠으나
    누가 어떤 기자의 기사를 보고 '이딴 기사 나도 쓰겠다' 하고 실제로 그사람이 글을 그럴듯하게 쓰면
    그사람이 기자인가요?
    감성에 치우치면 그릇됩니다.
  • Favicon of https://pdjch.tistory.com BlogIcon 레몬박기자 2017.08.18 20:07 신고 의사보다 수술 잘하는 의료업자가 있을 수 있나요? 물론 잘 꿰메는 능력이야 있겠지마는요. 만일 의료업자보다 수술 못한다면 그건 의사 자격이 없는 것이겠죠. 블로그 기자보다 못한 기레기들도 참 많습니다. 구당 선생님의 경우 현재 의사 정규과정을 둔 한의학이 선생님의 침구 의학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데서 발생한 것입니다. 한의학도 이전에는 양의사로부터 냉대 받았습니다. 지금도 그런 경향이 없이 않구요. 자격증은 기득권의 소유물입니다. 이것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도 알아야 하구요. 한의사 중 구당 선생님만큼 침술을 잘 알고 또 잘 놓을 수 있는 분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무조건 무자격이라고 냉대할 것이 아니라 정말 이분이 하는 침술이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의학적으로 검증해보는 것부터 해봐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그 놈의 자격증 타령은 좀 그만했으면 하구요.
  • , ㅡ.ㅌ 2017.08.18 20:54 ㄴ.ㄹ ㅜㅏ;
  • 저기요 2017.08.19 00:38 김남수가 침뜸을 한게 주요 골자가아니라
    그가 일반인들에게 그것을 가르쳤다는게 문제아닌가요

    기사발췌)
    검찰은 교육과정에서 수강생들에게 서로 침·뜸 시술을 하게 한 것이 보건범죄 특별조치법상 부정의료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김옹을 기소했다.

    그는 민간자격인 '뜸요법사' 자격을 무단으로 만들어 교육과정을 마친 수강생 1천694명에게 부여한 혐의(자격기본법 위반)도 받았다.

    재판에서는 수강료를 받고 한 침·뜸 교육이 영리를 목적으로 한 의료행위에 해당하는지가 쟁점이 됐다.

    보건범죄 특별조치법은 한의사가 아닌 사람이 영리를 목적으로 한방의료행위를 한 경우 무기징역이나 2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한다.



    즉 위의 예시로
    어떤 의료업자?(의사라 치더라도)가 '일반인'들에게 영리목적으로 수술하는법을 가르친게 핵심쟁점인겁니다...
    돌팔이 양성이죠~^^

    나라에서 면허조건을 걸어두고 국가고시를 시행하는데
    왜 민간자격증을. 따려하는지.
    쉽게따면 좋겠지만요.
    국민건강을 위해 한낱개인(김남수)이 아닌 나라가 부여해야맞는거죠
  • Favicon of https://xuronghao.tistory.com BlogIcon 空空(공공) 2017.08.19 08:01 신고 이런것은 의견이 첨예하기 때문에 양측의 의견을 고루 들어 봐야합니다
    전 일단 위의 분 ( 저기요 ) 의견이 합당하다 생각합니다
  • siso 2017.08.19 08:03 한의사, 의사 모두 잘 치료하지 못하는 나의 위장병 등이 뜸을 통해 쉽게 치료되었다. 치료 비용도 기천원 밖에 들지 않았다.
    내 질환이 쉽게 치료되는 체험을 하고 보니 이건 진짜 의술이 맞다.
    병 치료에 있어 무슨 자격 타령인가? 자격이 병 고쳐 주는 것이 아니다.
    노벨의학상을 받았다 해도 내 질병 하나 확실히 완치 못한다면 그게 무슨 소용인가?
    비약이 심했나?
    환자는 양다리 걸치는게 좋다.
    내 질환의 치료 효과가 어느 쪽이 좋은가에 따라 한의학으로, 침 뜸으로, 현대의학으로 옮겨 가는 거다.
    진정한 의료인이라면 돈 욕심 그만 내고 고통하고 있는 환자들을 생각하길....
  • 양심과 정의 2017.08.19 19:41 레몬박기자의 논리에 동의합니다.
    임상사례를 조사해서 치료효과가 증명된다면 인정해야 옳다고 봅니다.
  • 한의대생 2017.09.08 19:59 말도 꺼내기 쪽팔립니다. 한의학이 만만해보입니까? 고작해야 수십시간 어깨너머로 들어서 경락/경혈에 대한 이해도 없이 또 해부학적 지식없이 생리적 병리적 지식없이 변증론치도 못하고 진단학의 '진'자도 모르는 무지한 것들이 일반인들 대상으로 불법적으로 의료행위하고 다닌다면 그 피해는 어디로 가겠습니까? 왜 국가가 정식대학에서 6년 교육과정 이수하고 면허를 주어야 국민들 대상으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권한을 주겠습니까? 김남수 일측이 주장하는 것은 참 터무니없고 사이비 신봉하는 기독교불순 세력과 아주 비슷한것 같습니다만... 김남수 일당측 주장으로서는 한의사들이 자신보다 실력이 떨어져서 대결을 피한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던데 전제부터가 잘못되었습니다. 실력을 겨눈다는 건 동등한 자격에 서 있는 사람들끼리 할 수 있는 것이지 자격도 없이 불법의료행위하고 다니는 자들과 얽혀 좋을것 하나도 없죠. 왜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세계에서 촉망받는 선진 국가의료체계의 기반을 흔드는지요?? 제가 만약 한의학 조금도 모르는 사람이라 해도 나라에서 보장하는 의료보험이 인정되는 한의원에서 치료 받지 혹세무민이나 하는 김남수 뜸사랑 사람들한테는 치료받고 싶지 않네요.. 마치 나도 바느질 잘 할 수 있을것 같은데 외과의사랑 똑같다 하는거랑 비슷합니다. 무식한짓 그만하고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김남수 얼굴만 보면 치가 떨립니다
  • 한의대생 2017.09.08 20:10 양심과 정의님? '임상사례를 통해 치료호과가 증명된다면 인정해야 옳다고 봅니다' 이말도 참 웃깁니다. 김남수가 가르친답시고 짜놓은 커리큘럼보니 무슨 목차만 읽고 넘어가는 시간인가요? 그정도 수박겉핥기식으로 보고듣고선 다른 사람의 몸에 손을 댄다는건 살인행위입니다.
    의학을 배우지 않고 수술할 줄 아는 사람이면 다 의사로 인정해야하나요? 의학은 여타 학문이랑 다릅니다. 사람의 몸을 다루는 학문이기에 인체에 대한 이해가 기본적으로 다 깔려 있어야 하는 건데 왜 그걸 모를까요 무식이 하늘을 찌릅니다. 국민건강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 익명 2017.12.28 22:50 비밀댓글입니다
  • 만고강산 2018.01.23 10:22 한의대생!, 무슨 대단한 쪽이기에 쪽이 팔린다고 말하는지~ 그대가 아파보았는가~ 환자는 병 고침받을 권리가 없는가, 내몸이 아픈데 자격이 무슨~~얼어죽을~ 이곳,저곳,유명한 자격있는 자들에게 혹사만 당했는데~ 자격하고는 거리가 먼~ 그대들의 눈에는 무지랭이 같은 자한테 내 몸을 고쳤다면~~ 나 한테는 누가 선생이며 신이겠는가~ 그러니 검증해보자는 것이 아니겠는가, 검증이 따로 있나! 과학적으로 금방 증명을 못할지언정, 아픈사람들이 고침을 받았다면 검증이 아니겠는가~ 그러니 얇은 지식으로 경험이 풍부한 어르신들에게 함부로 대하지 말게나~
  • 나그네 2019.02.02 11:58 공감합니다. 허리가 아파 침 맞으러 갔었습니다. 아픈 부분에 꽃더군요.효과 없어서 다른 한의원 갔습니다. 그곳에선 아픈 자리에 침을 주지 않고 다른곳에 꽂더군요. 그러면서 한다는 소리가 아픈곳에 꽂는 침은 잘못된것이고 무슨 혈자리인가 그곳에 해야 된다고 하덥니다. 어쨌든 효과 없었습니다.
    침이 효과 있니 없니 이런건 둘째치고 아니 같은 한의학 전공한 한의사인데 어찌 이리 말이 다를까요?
    딴걸 어쩌고 운운하기전에 의술로서 한의학 자체가 체계적이고 정확한 검증이 필요하다 봅니다. 본인들도 술기가 서로 보편적이지도 않고 제각각이으면서 면허증 없으니 사이비니 어쩌고 할 입장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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