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맛집 주원오리에서 오리 백숙을 먹다

강릉에 사는 친구에게 강릉 맛집 좀 소개해 달라고 하니 여기저기 소개해준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바로 '주원오리' 

순간 떠오르는 배우가 한 사람 생각나면서 혹 그 사람이 운영하나 싶은 생각이 아주 짧게 지나간다. 

그런데 주차를 하고 들어와보니 우리 전통의 기와집이 우릴 반긴다. 

뭔가 여기서 먹으면 아주 깊은 맛이 날 것 같은 느낌..그렇게 우린 오리백숙을 주문해놓고 기다렸다. 

기와집 식당, 품격이 엿보인다.

오리백숙이 나오기 전 몇 가지의 반찬과 곁가지 음식이 나왔다.

그런데 내 눈길을 끄는 별미..감자떡이다. ㅎㅎ 맛있어서 더 달라하니 또 가져다 준다.

드뎌 나왔다~ 오리백숙

역시 동작 빠른 사람은 다르다. 일행 중 한 분이 오리 다리를 냉큼 떼어간다.

그리고 오리죽도 함께 나왔다. 끌꺽~~

이집의 오리죽은 좀 다르다. 그냥 죽이 아니라 누룽지처럼 좀 눌러져 있는게 특이한 식감이다.

슬슬 오리 백숙이 분해되기 시작한다.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뭔가 기운이 불끈 솟는 느낌 ㅎㅎ 

그리고 식후에 나오는 식혜가 입맛을 아주 상큼하게 해주네요. 

가실 분은 미리 예약해 두어야 기다리는 시간이 짧습니다. (연락처: 033-655-8181)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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