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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빈방문을 준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주문한 3가지 자료

레몬박기자 2017. 12. 15. 22:52

우리나라 사람들은 현재 중국과 우리나라가 사드로만 갈등을 빚고 있고, 

이 사드만 해결되면 다 될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와 중국은 가장 기본적인 신뢰가 무너진 사이라는 것을 아는 이는 드물어보인다. 

지금 중국과 우리는 기본적인 신뢰조차 완전히 무너진 비정상적인 관계라고 해야한다.

이것은 이전 박근혜 정부가 중국의 뒷통수를 친 것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걸 회복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다. 






예전 이낙연 총리가 국회에서 문재인정부는 촛불 수혜자라는 질문에  

"최순실 국정농단의 큰 짐을 떠안은 것을 저희들도 불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수혜자일 수 있겠습니까."

라고 대답했는데, 사실이 그렇다. 문재인 정부는 정말 지금도 갈 길이 멀다. 

그래서 이번 중국방문을 통해 어떻게 하든 무너진 신뢰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불철주야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우리 언론들은 따라다니며 쪽박을 깨고 있다. 

급기야 과잉취재하다가 중국 경호원들과 마찰을 빚고 물리적인 폭력사태까지 일어났다. 

그럼에도 우리 문재인 대통령 중국 시진핑과의 대화를 통해 한반도 4대원칙에 합의하는 성과를 내었다. 



두 정상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기 위해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한반도의 비핵화 원칙을 확고하게 견지한다 

△북한의 비핵화를 포함한 모든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한다

△남북한 간의 관계 개선은 궁극적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등 4가지 원칙에 합의한 것이다. 







그리고 

양 정상은 양자 방문 및 다자 정상회의에서의 회담은 물론, 전화·통화·서신 교환 등 다양한 소통 수단을 활용해 정상 간 '핫라인(Hot Line)'을 구축함으로써 긴밀한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으며, 

경제·통상·사회·문화 및 인적 교류 등을 중심으로 이뤄져 오던 양국간 협력을 

정치· 외교·안보·정당 간 협력 등 분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상 차원은 물론 다양한 고위급 수준의 전략적 대화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안정과 번영을 위해

"한중 양국은 함께 관련 역내 국가들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한미중, 한중일 등 다양한 형태의 3자 협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안보리 관련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을 포함해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유도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과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정말 이번 중국 방문에서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방중 회담이 이렇듯 좋은 성과를 내기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보이지 않는 세밀한 노력이 있었다. 

중국 가기 전 문대통령은 참모진들한테 3가지 자료를 구해달라고 주문했는데


첫째,  문재인 대통령의 지금까지의 중국 출입국기록.

중국에 언제, 몇번 방문했는지 알고 싶다고 했다. 


둘째, 시진핑 주석과 이전 두 번의 정상회담에서 오고간 대화내용들.

이번 방중이 시진핑과의 3번째 만남인데 그 전의 만남들에서 어떤 내용들이 오고갔는지 자세히 기억하고 점검하기 위해서라 한다. 


 셋째, 12월 10일 제19차 중국 당대회에서 시진핑의 3시간이 넘는 연설문

이를 통해 시진핑의 국정철학을 파악하고, 이를 회담에서 적절히 활용하기 위해 그 방대한 자료를 꼼꼼히 다 보셨다고 한다. 


이런 문재인 대통령의 꼼꼼한 준비는 진심을 담은 외교를 펼칠 수 있었고, 이것이 그 간 쌓였던 불신의 벽을 조금이나라 허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다.  





문대통령의 진심외교, 정성외교는 이전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감동시켰다. 

지난 국빈방문 때 우즈벡 대통령이 가족들을 다 데리고 한국을 찾았는데, 

당시 방한 중 사위가  생일을 맞았다고 한다. 이를 안 문대통령은 호텔로 생일케이크까지 보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우즈벡 대통령이 직접 문대통령에게 형님이라 부르며, 자신을 동생이라 지칭했다고 한다. 

그리고 떠날 때는 "이제 못봐서 어떡하냐?" 그렇게 이별의 아쉬움을 표했다고 한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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