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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통영 케이블카 타고 한려수도 다도해를 한 눈에 보기 본문
작년 한 해가 가기 전에 막내 달과 통영 힐링여행을 했습니다.
딸이 학교 생활이 넘 힘들다고 1박2일로 여행을 가자네요.
그래서 학교에 체험학습 계획서 작성해서 허락받고 울 막내랑 통영으로 떠났습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이 바로 통영케이블카..
몇 번 이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왔지만 그 때마다 안개가 낀다든지 비가 온다든지 해서 못 탔는데
이번에는 막내 딸과의 여행이라 하나님도 도와주시는지 날도 맑고 관광객도 별로 많지 않아
처음으로 무난하게 탔습니다.
케이블카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습니다. 주차장이 상당히 넓지만 여기 오는 관광객들이 워낙 많아 평일인데도 주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중학생부터는 성인으로 친다네요. 성인 1인 요금이 11000원. 그리 싼 가격은 아니지만 막내랑 왔으니 일단 올라가봐야죠. 그래서 쿨하게 티켓을 끊었습니다.
탑승장으로 가는 길
오늘은 관광객이 많지 않아 아주 수월하게 탔습니다. 지난 번에 왔을 때 2시간을 기다려야 해서 포기했는데, 오늘은 운이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내려올 때 보니 저희가 시간을 절묘하게 맞췄더군요. 기다리는 줄이 한 100미터는 되어 보였습니다.
케이블카가 움직입니다. 생각보다 속도감이 느껴지네요. 울 막내가 신기한 듯이 바라봅니다.
케이블카가 오르는 높이가 심상찮습니다. 생각보다 높이 올라갑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오르기 쉽지 않겠더군요.
반대편으로 보니 우리 뒤를 따르는 케이블카와 정류장이 눈에 들어오네요.
여길 루지체험장이라고도 하던데, 아마 아래 보이는 저 오토바이 같이 생긴게 루지가 아닐 까 싶습니다.
재밌게 보여서 우리도 내려가는 길에 한 번 타볼까 했습니다. 마음만 ㅎㅎ
케이블카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쁘네요.
케이블카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니 멀리 통영항이 보입니다. 통영은 역시 아름다운 항굽니다.
드뎌 정상에 왔습니다. 여기 내리는 폭포가 있다는 안내판이 보여서 기대를 했는데, 자그마한 인공폭포입니다. ㅎㅎ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여기 왼쪽에 있습니다.
통영시가 한 눈에 보이네요.
저 멀리 다도해가 보입니다. 그리고 그 앞에 골프장이 그 좋은 경관을 망쳐놓은 것도 보이네요.
이제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갑니다. 내려갈 땐 좀 더 천천히 가는 것 같더군요.
가성비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통영케이블카 가성비 좋습니다. 11000원의 이용료가 아깝지 않았습니다.
다음 포스팅 때 미륵산 정상에서 찍은 사진들도 보여들일 터인데
정말 힐링이 되는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울 딸이 아주 만족해하더군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미세먼지가 많았다는 거.. 그래서 다도해의 장관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정말 구름한 점 없이 맑은 날에 파란 하늘 아래 탁 트인 다도해를 구경하고 싶네요.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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