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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코로나로 잊혀져 가는 양산삽량축전 2017년 폐막식 현장 본문
‘삽량’은 신라 눌지왕 2년(서기 418년)부터
경덕왕 16년(서기757년) 340년간 불러온 양산의 옛이름이다
삽량은 신라의 수도인 경주를 애워싼 경상도 중동부 지역에 걸쳐있다.
삽량은 고대에도 그렇듯이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교통의 요충지고
당시 수도 경주의 관문으로 물류와 인적교류의 연장이었다는 것을
역사와 설화 전설이 말해주고 있다.
찬란한 신라 문명의 한축을 담당하여 물류와 인재를 양성하고
그 인재들이 통일 신라의 동량이 되었다.
그 삽령의 전통을 지금은 경남 양산시가 이어받고 있다.
양산시는 매년 10월 되면 삽량축제를 연다.
양산시가 주관하는 가장 큰 축제이며, 양산시민들이 가장 기다리는 축제이기도 하다.
삽량문화축전은 문화산업의 시대 양산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과
대도심을 연결하는 교통중추 도시 기능을 살려
시민들의 신명을 바탕으로 축제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하나의 장치다.
삽량문화축전은 신명을 통해
동량들이 고대로부터 전승되는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양산인의 기질을 전수하는 교육적 틀이며
으뜸도시 양산의 시민의식을 고양하는 시민참여의 틀이기도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도 양산삽량축전은 열리지 않았다.
내년에는 저 넑은 둔치에 풍물소리 요란하게 다시 축제의 장이 펼쳐지길 기대한다.
그리고 양산시가 더욱 신명나게 발전하길 기원한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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