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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후보 이재명을 위협하는 전해철 의원은 누구?

레몬박기자 2018. 4. 8. 21:36


이제 곧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가 점임가경이다. 

최근 자유한국당에 복귀한 남경필 현 지사가 과연 수성을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에 도전하는 여당이 경기도를 탈환할 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현 남경필 지사가 수성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여당의 지지도가 높고, 또 경기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군들이 막강하기 때문이다. 


현재는 성남시정이었던 이재명 전시장이 높은 인지도와 지지기반을 바탕으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도전하는 전해철 의원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이번 경기도지사는 남경필 현지사와의 경쟁보다 민주당 내의 경선에 더 많은 무게감이 실린다. 그만큼 두 도전자의 면면이 강력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이전 대선 후보로 나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물인데 

그를 압박하고 있는 전해철 의원은 대중적인 인지도가 상당히 낮은 편이다. 

그래서 이번 민주당 경선은 이재명 시장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날 것 같았는데, 그게 그렇지가 않다. 

전해철 의원이 이재명 시장 턱밑까지 쫓아온 형국이고, 민주당 내의 지지도로 본다면 현 국회의원인 전해철 의원이 더 앞선다는 관측도 있다. 


이재명시장을 긴장하게 하는 전해철 의원 그는 누구인가? 





위키백과사전에서 전해철의원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1. 전해철 의원은 대한민국의 제19대~20대 국회의원으로, 소속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며, 지역구는 안산시 상록구 갑 지역이다. 대표적인 친문재인계 정치인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2. 전해철의원은 1962년생이며,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태어났다. 목포에서 대성초등학교와 영흥중학교를 졸업했고, 중학교 때 가정사정으로 경남 마산으로 옮겨 여기서 자랐다. 1981년 마산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 1985년에 고대법대를 졸업하였고 1987년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였다. 태어나기는 호남에서, 청소년기는 영남에서 자랐고, 성인이 되어서는 서울에서 살았다. 영호남과 수도권을 아우르는 인생여정을 갖고 있으며, 지금은 경기도지사에 도전하고 있다. 




3. 그는 민변의 전설이었다. 

1996년부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대외협력위원장, 노동위원회 대외협력부장, 언론위원회 위원장 등을 하며 민변의 대표 변호사로 떠올랐다. 민변에서 맡은 사건의 70~80%는 노동법이나 국가보안법 관련 사건이었다. 변협인권위원으로 재직 중이던 2000년 봄, 수지 김 간첩 조작 사건의 형사고소를 대리하여, 살인죄 공소시효 완성 직전 주범에 대한 검찰의 구속기소를 이끌어냈다. 이때 유가족에 대한 법원의 42억 원 배상판결이 나오자, 형식적으로 소멸시효가 완성된 사건일지라도 기관에 귀책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배상청구가 가능하다는 새로운 소멸시효이론이 정립되었다. 이로써 법조계에 '전해철'의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이런 전해철 의원을 두고 민변의 전설이라고 한다.

 

4. 전해철의원은 노무현 전대통령에 의해 정치계에 입문하게 된다. 

2002년 노무현이 새천년민주당의 대통령후보로 선출된 뒤, 지방선거에서 패배하며 위기를 맞이하자, 전해철은 법조계 내에서 노무현 지지선언을 주도하였다. 이때 법률지원단을 만들고 이후 대선 캠프 법률지원단의 간사를 하면서 대선에 깊숙이 관여하였다. 2003년 노무현이 대통령에 취임하자마자 국회에서 탄핵을 당했을 때에는 문재인과 함께 노무현 변호 준비를 실질적으로 다 하다시피 했다. 그래서 결국 2004년 3월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기각되는 데 크게 공헌하였다.


5. 로스쿨 탄생의 주역 

2004년부터 청와대에 들어가 일하기 시작하였고, 2006년에는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되어 1년 7개월 가량 민정수석을 지냈다. 당시 44세의 나이로, 전현직 통틀어 최연소 민정수석이다. 이렇게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으면서 인사청문회 등의 준비를 아주 철저하게 해, 참여정부 역대 민정수석들 가운데 전해철 시절에 청문회 통과가 가장 잘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7년에 로스쿨 제도가 도입된 과정에서도 실무작업은 전해철이 총괄했다고 한다. 그때 유능한 전해철이 빈틈없이 추진하지 않았다면, 로스쿨 도입은 어려웠을 것이라는 게 후문이다.





6. 끝까지 노무현을 지킨 사람 

2009년 이명박 정부 하에서 검찰이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할 때에는 노무현의 많은 측근들이 무서워서 도망간 와중에도 문재인과 둘이서 실질적으로 변호 준비를 다 했다. 노무현을 끝까지 지킨 의리의 사나이라 할 수 있다. 


7. 문재인의 비선실세?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갑 선거구에 출마하여 60.76%의 득표율을 기록, 새누리당 박선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다. 그 후 문재인 대선 캠프에 들어가 열심히 일했다. 당내에 잡음이 끊이지 않고 내부 분란이 끊이지 않아 캠프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와중에서도 그 많은 정책 다 정리하고 정책발표서 발간까지 완료했다. 당시 문재인의 공약 가운데 상당부분이 전해철의 손길을 거쳤다고 한다. 그러나 그로 인해 당내에서 친노 비선 실세 논란에 휘말려,논란이 커지자 양정철, 이호철 등과 함께 대선 캠프에서 일괄 사퇴하였다. 이렇듯 '비선 실세'로 욕을 먹었지만 권력을 휘두르긴커녕 국회에서 고생을 많이 한 편이었다. 그리고 '면이 서는' 당직보다는 일하는 위원직을 주로 많이 맡았다. 





이외에도 그의 행적을 보면 그는 일하는 정치인, 일하는 국회의원이었다. 

그래서 이번에 그가 경기도지사에 도전할 때 이만큼 일 잘하는 이가 도지사가 된다면 경기도가 또 어떻게 바뀔지 자뭇 궁금하기도 하다. 하지만 경기도지사에 도전하기 전에 당내 경선을 치뤄야 하고, 그가 넘어야 할 산이 다름아닌 이재명 전성남시장이기에 과연 그 산을 넘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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