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시장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먹거리가 가득

제주여행 둘째날 아내와 서귀포에 있는 제주 올레시장에 들렀습니다. 

제가 제주 여행한다니 올레시장은 꼭 들러보고 거기 있는 마늘통닭은 꼭 먹어보라고 해서 

아침 아내와 함께 빗길을 뚫고 올레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올레시장은 재래시장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했더군요. 

예전 양산의 남부시장에 갔을 때와 비슷하더군요.

비가 와도 시장볼 수 있는 잘 지어진 건물 입구에 공영주차장까지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주차비도 저렴해서 꽤 오랜 시간 시장을 구경하며 맛난 음식을 먹었습니다. 

시장 입구에 있는 실내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시장 입구로 들어섰습니다. 현대식으로 지어진 올레시장 비가 와도 마음껏 시장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시장 입구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맞이하는 것은 횟집이네요. 

이 횟집들도 가성비 좋기로 유형한 곳이더군요. 

올레시장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한쪽은 관광객들을 위한 곳으로 제주 올레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화된 먹거리 시장입니다. 

이 골목은 별의별 맛난 음식들이 노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물론 음식점 안에서 먹을 수 있도록 된 곳도 많구요

들어가기 싫으면 시장길 가운데에 탁자와 의자가 있습니다. 거기서 먹어도 되구요. 

이전에 제주공항에서 파는 오메기떡을 먹어본 적은 있는데, 재래시장에서 파는 오메기 떡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거 정말 맛있더군요. 제가 사진을 찍으려니 사장님이 방앗간 명함을 떡하니 세워주십니다. 택배로 배달도 된다고 합니다.

제주올레시장에는 붕어빵 같은데 붕어빵과는 다른 신기한 빵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 가재빵, 문어빵이 있는데 치즈가 잔뜩 들어간 것이 아주 맛있더군요. 

그리고 한라봉을 저렴한 가격으로 파는 과일가게도 있고 

흑돼지구이와 강정 그리고 스테이크 전문점까지 ㅎㅎ 

정말 능력만 된다면 다 먹고 가고 싶었습니다. 

서너가지 먹었는데 이미 배가 만땅 ㅎㅎ 

 

이곳이 그 유명한 마늘통닭집인 마농치킨입니다. 일단 주문을 접수한 뒤 한 시간 정도 후에 찾으러 와야 합니다. 비오는 평일인데도 손님들이 줄을 서있더군요. 치킨 맛은 와우~~ 왜 유명한지 알겠더군요. 따뜻할 때 먹으면 더 맛있을 텐데 식은 뒤에도, 하루가 지난 뒤에도 맛있었습니다.

우리 부부 김밥 한줄 사서 이 스테이크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맛있습니다. ㅎㅎ

관광객들을 위한 먹거리 골목을 지나면 일반 시장입니다. 

이곳에 사는 서귀포 시민들이 애용하는 곳이죠. 

여느 재래시장과 다름이 없는 그런 곳입니다. 

제주도 서귀포에 가셨다면 제주올레시장 꼭 들러보십시오. 

이곳에서 한나절을 보냈는데, 제주도가 왜 관광도시인가 하는 것을 알겠더군요. 

우리동네 재래시장에 이런 특화된 먹거리 골목이 있다면 장사가 잘 될까? 

되던 안되던 만일 있다면 전 시장에 매일 갈 것 같습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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