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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을숙도 철새공원에 있는 낙동강하구 에코센터 본문

박기자 취재수첩

부산 을숙도 철새공원에 있는 낙동강하구 에코센터

레몬박기자 2019. 9. 27. 21:07

을숙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물이 바로 에코센터이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생태복원지인 을숙도철새공원을 지속가능하게 보전·관리하고, 생태에 대한 전시·교육·체험학습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여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낙동강하구를 만들기 위해 2007년에 건립되었다.

에코센터는 이 건물 외에도 야생동물치료센터와 아미산 전망대, 그리고 명지철새탐조대가 있으며, 

이 모두를 합쳐 '을숙도 철새공원'이라고 한다. 




"에코(Eco)"는 환경·생태·서식지를 의미하는 "Ecology"  이다. 하지만 우리는 을숙도라는 지명이 더 익숙하고 오래되었다. 이곳의 정식 명칭을 정하기 위해 이름을 공모하였고, 그 결과  “낙동강하구에코센터(Nakdong Estuary Eco Center)"와 을숙도의 지명을 포함하며 철새도래지와 철새네트워크 거점으로서의 이미지를 표현 할 수 있는 명칭인 ”을숙도철새공원(Eulsukdo Migratory Bird Park)" 을 공식명칭으로 결정하여 사용하고 있다.


에코센터_상징조형물 위 사진이 에코센터의 상징조형물이다. 이 작품이 표현하고 있는 외형(人)은 자연과 인간의 공존과 조화를 상징한다. 원은 우주를 나타내고 있으며, 무수한 선과 면의 교차는 자연속 생명체의 탄생과 낙동강의 끊임없는 생명성을 의미하고, 교차되는 선과 면사이에서 뻗어 나오는 빛은 대지의 기운과 어울려 생명체의 살아있는 움직임을 나타낸다고 한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을숙도에 관한 여러가지 자료들이 보기 쉽게 잘 전시되어 있다. 

아이들 환경교육으로는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싶다. 



여기서 한 2시간 정도 머물렀는데, 견학오는 팀들이 끊이질 않는다.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생들까지 다양하게 여길 찾아와 견학과 함께 자연 생태 공부를 한다. 이곳이 산교육의 장소인 셈이다. 



이곳 전망대는 을숙도를 바로 곁에서 볼 수 있다. 여기에 대형 망원경도 설치되어 있어서 을숙도에 서식하고 있는 철새들을 면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 망원경 사용료는 공짜다. 



이 전망대 곁에는 실내프로그램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가게가 있다. 자기 손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고 또 돈을 주고 즉석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들도 있다. 가격도 상당히 저렴하다. 



여길 견학한 것을 자신의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실도 있다. 그리고 잘 된 작품들을 뽑아서 최고작품으로 전시하고 있다. 옆 벽면에는 이전까지 최고작품으로 뽑힌 것을 전시해두어서 그걸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을숙도의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좀 있으면 갈대숲을 이룰 것이고, 좀 더 추워지면 이곳을 찾는 철새들로 붐빌 것이다. 

10월의 을숙도는 어떨까? 10월에도 시간을 내어서 천천히 을숙도가 주는 자연의 숨결을 느끼고자 한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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