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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부산 옥미 아구찜에서 형제들과 찐한 우애를 나누다 본문
부산 마산지역에서나 맛볼 수 있는 음식 중 하나가 아구찜이다.
생선 이름도 어떻게 그리 지었는지 이름이 아귀다.
옛날에는 버리는 음식이었지만 전쟁통엔 이것도 버릴 게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일단 먹기 시작하면 어떻게 해야 좀 더 맛있게 먹을까 그런 맛의 창조를 일궈내는게 우리 민족이 아니던가?
그래서 아귀를 이리저리 요리하면서 이런 저런 양념을 쳐서 먹어본 결과
아귀찜과 아귀탕 또는 전골로 귀결되었다.
마산에는 아귀를 살짝 말려서 이걸 찜으로 요리했고, 부산은 생아귀를 사용해서 찜을 했기에
마산아귀찜과 부산아귀찜은 맛이 완전 다르다.
부산 아귀찜집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가 망미동에 있는 '옥미 아구찜'이다.
순수하게 아귀고기만 들어있는 아구찜도 있고, 또 여기에 각종 해산물이 풍성하게 들어간 해물찜도 있다.
일단 양념맛이 좋아야 한다. 그런데 옥미아구찜은 오랜 세월 그 전통에 맞는 특별한 양념맛을 갖췄다.
그리고 부산 사람들이 아구찜하면 이곳 옥미아구찜을 추천하는 것이겠지.
조금 매콤한 듯 달싹한 맛..이걸 단매맛이라고 해야 하나?
달고 매운 맛이 정말 적당하다. 입에 착착 감기는 맛.
어느 새 다 먹어 버렸다.
그리고 남은 양념에 라면사리를 추가해서 또 먹으니 이것도 별미다.
이렇게 열심히 아구찜을 먹고 난 뒤엔 맑은 탕과 밥을 먹으며 마무리.
시원하다. 난 개인적으로 대구탕보다 아구타이 더 시원한 것 같다.
시원한 맑은탕에 미나리맛이 또 살짝 우러나는게 여간 신선한 느낌을 주는 게 아니다.
난 술을 안 마시지만 여기에 소주 한 잔 곁들이면 정말 기가 막힐 것 같은 조합이다.
그러고 보니 곁의 형제들은 모두 소주 한 잔 부어서 건배하고 있다.
나도 질세라 사이다잔을 채워서 함께 쨍 ~~~
역시 형제들은 이런 음식으로 찐하게 형제애를 태워야 한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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