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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장 맛집 풍년식당 상다리 휘어지게 차린 푸짐한 밥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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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장 맛집 풍년식당 상다리 휘어지게 차린 푸짐한 밥상

레몬박기자 2023. 4. 18. 11:32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비오는 날 항구의 풍경은 어떨까? 

지나간 사진들을 찾다보니 몇 년 전 비오는 날 통영항을 찾았던 사진이 있다. 

사진 정보를 보니 2015년 이맘 때쯤 찍은 사진이다. 

무려 8년이나 지난 그 때의 추억이 사진 속에 가득 담겨 있다. 

 

 

비오는 통영항의 풍경은 낭만이 가득하다. 

우산을 쓰고 함께 온 일행들과 낭만을 즐기다 보니 배가 고프다. 

점심 .. 뭘 먹을까? 통영에 왔으면 일단 충무김밥을 시식해야 하지만 

이미 우리는 통영시장 골목에 풍년식당에 대한 소문을 듣고 왔다. 

한정식을 주문하면 상다리가 휘어지게 차려준다고 하는 ㅎㅎ .. 

 

 

 

통영시장 뒷골목으로 가니 식당들이 즐비하게 있다. 

우리는 노란색 간판에 선명하게 풍년식당이라고 쓰여진 가게로 들어갔다. 

 

 

미리 예약을 해 두었기에 우리 일행이 자리에 앉자마자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먼저 나온 음식들 중 단연 파전이 눈에 들어온다. 

바닷가를 꽤 걸어다녔기에 배고파서인지 파전을 찢어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음식이 줄기차게 나온다. 

이제 끝인가 했는데 또 나온다. 

먹고 또 먹었는데도 아직 또 남았단다. 

이렇게 줄기차게 나오는 음식들이 한 상 그득 정말 발디딜 틈 없이 빼곡하게 차려졌다. 

 

 

 

정갱이 회인지 꽁치회인지는 모르겠는데 하여간 너무 맛있었다. 

입에서 살살 녹는다고 해야 하나? 

 

 

생선구이, 생선찜, 회종류도 몇 가지인지 모르겠다. 

탕도 나오고 국도 나오고 찌개도 나온다. 

 

 

 

하여간 그렇게 배터지게 먹었다. 

도대체 얼만가 싶어 메뉴판을 봤더니 한정식이 1만원 

우리는 한정식 외에 두어가지 메뉴를 추가했다. 

그래도 생각보다 너무 싼 가격에 충격 먹었다. 

 

 

 

위 사진은 2015년 가격, 최근에 12000원이라고 한다. 

그런데 아쉽게 풍년식당 앞 길을 4차선으로 확장하는 바람에 

현재 새로운 가게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 한다. 

혹시 통영 방문하셔서 식당을 찾아가려 하는 분은 사전에 연락을 하는 것이 좋겠다.  

 

 

 

 

통영 풍년식당 / 통영시 강구안길 37(문화마당 뒷골목)  

055-645-5027, 010-2128-5027 

 

비내리는 통영항의 낭만이 그립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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