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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광안리 맛집 오랜만에 찾은 시카코 피자 전문점 매드독스 Mad Dogs 본문
오랜만에 아내와 광안리 나들이 왔다.
나들이 나오면 항상 하는 고민 '오늘은 뭐 먹지?'
뭘 먹을까 고민차에 아내가 피자 먹자고 한다.
이렇게 고마울수가 ㅎㅎ
그래서 우리 가족에게 좋은 추억이 있는 시카코 피자전문점 '매드 독스Mad SDogs'로 갔다.
매드독스가 있는 건물은 당시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었다.
오래 된 건물이라 보수 공사를 하는 건지 아니면 매장이 다른 업종으로 바뀌었거나 ..
다행히 우리가 찾은 매드독스는 영업 중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들어온 매드독스
매장의 분위기는 예전 그대로였다.
우리보다 먼저 온 손님들이 창가 쪽 자리를 잡고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다.
우리도 바다가 잘 보이는 창가쪽에 자리를 잡았다.
매드독스가 이전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테이블에 키오스크 전자메뉴판이 있어서
이걸로 손님이 직접 주문해야 한다는 것..
솔직히 나는 이전에 주문했던 도우가 두툼한 피자가 좋은데
아내는 얇은 피자가 먹고 싶고 해서 그걸로 주문을 했다.
조금 기다리니 주문한 피자가 샐러드와 함께 나왔다.
물론 이 샐러리도 주문해야 한다. 서비스로 주는 거 아니다. ㅎㅎ
시카코 피자는 역시 이 치즈가 백미다.
끝없이 늘어지는 이 치즈 ...
입에서 씹히는 식감도 그만이고..
우리 부부 오랜만에 피자로 한 끼 식사를 마쳤다.
그것도 아주 맛있게 ..
그 땐 우리 아이들과 함께 먹었지만 지금은 우리 부부 단 둘이 먹는다는 게 차이
언젠가 다시 우리 아이들과 이 집에서 끝없이 늘어지는 치즈를 보며
정답게 시카코 피자를 맛있게 먹을 날이 올까?
추억이 서려서 더 맛있었던 시카코피자 매드독스 ..
광안리 바람이 더 정겹게 느껴진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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