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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스님 뭐가 그리 즐거우시죠? 통도사를 걷는 사람들

레몬박기자 2009. 11. 2. 17:37


지난 주말에 잠시 통도사를 다녀왔습니다. 자승스님이 조계종 총무원장이 되셨다는 소식과 함께 입장료도 무료더군요. 가을의 운치가 도는 통도사 경내, 그곳을 거니는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담았습니다.



등산복 차림으로 오신 분들이 참 많더군요.


친구들끼리 나들이 나온 아가씨들도 많았구요


아기를 안은 부부의 모습, 참 다정하니 너무 보기가 좋더군요. 내내 행복하세요.


보살님들의 수다도 참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수녀님들도 나들이 나왔네요.


젊은 두 연인은 열심히 모델놀이와 사진사 놀이를 하더군요. 목이 마른지 이제 좀 쉬나 봅니다.





연인인 듯한 두분의 발걸음이 참 가볍습니다. 그런데 스님들은 무슨 재미난 일이 있었기에 저리 재밌게 걸으실까요? 짐이 그리 가볍지는 않아 보이는데, 연신 재밌다는 듯이 웃으며 걸어가십니다. 모두 행복해보이죠?





한 주간 이렇게 행복한 걸음으로 사세요.
춥다고 웅크러지지 마시고, 힘내세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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