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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박기자의 카메라여행

부랴부랴 서둘러 불국사 단풍구경 갔더니만 본문

국내여행

부랴부랴 서둘러 불국사 단풍구경 갔더니만

레몬박기자 2009.11.10 06:10


불국사의 단풍, 불국사 단풍의 절정을 맛보다



지난 주말에 아는 지인과 함께 불국사 단풍 구경을 갔습니다. 제 경험상 이 시기면 이미 전국적으로 단풍이 끝날 무렵이라 별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이 불국사 단풍은 이제가 시작이며, 지금 가면 빨갛게 물든 단풍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자기가 직접 보고 왔다고 하니, 토요일, 없는 시간 쪼개어서 불국사로 달렸습니다. 하지만 불국사로 향하는 길에 이미 단풍은 커녕 이제 겨울로 향하는 길목이라 떨어진 낙엽에 앙상한 나무들을 보면서 큰 기대를 접은 터였습니다.

그런데 경주로 들어서는 놀랍게도 은행나무가 아직 생명력을 지탱하고 있더군요.
마음은 다시 설레임을 안고, 경주 톨게이트를 지나 불국사로 직진하였습니다. 그리고 불국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나서는 순간
잘못왔다는 예감이 팍 뇌리를 스치더군요. 단풍도 그렇지만 주말이라 엄청난 인파가 불국사에 몰렸던 것입니다. 평소 그렇게 넓게 생각했던 불국사 경내에 관광객으로 조금 과장해서 발디딜 틈도 없을 정도로 인파가 넘쳤습니다 덕분에 제대로된 풍경사진은 찍을 엄두도 못냈습니다.

풍경을 찍은 것이 아니라 인물 사진을 찍은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한 가지 확실하게 배웠습니다. 아하 주말엔 안와야 하는구나~~



불국사_단풍

불국사 입구의 공원,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를 두고 사진을 찍고 있는 관광객들

불국사_단풍

불국사의 담장, 붉게 물든 단풍

불국사_단풍

오랜 사찰의 기와 위를 덮은 단풍

불국사_단풍

불국사 입구, 안으로 단풍에 물든 사찰 천년 사찰의 아름다움이 엿보인다.



그래도 단풍이 아주 곱게 담장 너머로 그 자태를 보입니다. 이 광경을 보며 경내엔 또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이 남아있을까 기대를 했었죠. 하지만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늦은 오후 약 4시경인데도 불국사를 찾는 인파는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저희도 한참을 줄을 서서 들어가야만 했습니다. ㅜㅜ


불국사_단풍

늦가을이지만 불국사의 단풍은 절정을 이루고..

단풍_불국사

단풍에 물든 나무 아래 연인에게 전화를 하는 것인지..

불국사_단풍

숨막힐 것 같은 붉은 단풍의 향연

불국사_단풍

한쪽은 아직 단풍에 물든 가을인데, 그 맞은편은 겨울을 맞아 앙상한 가지만 남긴다.

불국사_단풍

떨어진 낙엽, 가을의 정취를 몸으로 느끼는 사람들

낙엽

가을은 이렇게 저물어 간다.

가을_반영

가을의 쓸쓸함을 담은 불국사의 작은 연못

가을_반영

고즈녁한 가을의 정취 위에 노을이 덮히다.



사람 없는 풍경 찍기가 이리 어려운 줄 몰랐습니다. 이번에 저는 풍경 순간포착이라는 새로운 풍경사진 분야를 개척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위 사진들이 그 결실들입니다.



불국사_단풍

불국사의 단풍, 그 절정의 풍경



뭐니 해도 역시 불국사의 꽃의 바로 위의 작은 연못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늘이 조금 아쉬운 감이 있지만 그래도 참 좋죠?
가을의 끝자락에 잡은 단풍이라 그런지 더 마음이 가네요.


불국사_단풍

끊이지 않고 들어오 관광객들 그 마음에 가을의 아름다움이 담기다

불국사_단풍

오래된 기와와 오랜시간 벗하며 살아온 나무들, 단풍의 어우러짐

불국사

누구나 담아보는 불국사 포인트



이번에 토키나 28-80렌즈를 새로 구입하고, 이전까지 갖고 있던 할배번들을 처분했습니다. 18밀리의 화각이 못내 아쉬운 순간입니다. 저는 풍경을 찍으며 그리 넓은 화각의 렌즈가 필요 한 줄 잘 모르겠더군요. 그런데 불국사 경내를 담으려니 넓은 화각의 렌즈가 참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이렇게 늦은 가을의 풍경을 담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내일은 불국사 경내와 또 작년에 담은 불국사와 토함산의 단풍 풍경을 차례로 올려드리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그리고 아래 다음 뷰 손가락 살짝 눌러주시는 것과 댓글 다는 거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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