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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역시 오늘같이 비오는 날은 뜨뜻한 오뎅국물이 최고야 본문
오늘은 오전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
늦은 가을 비, 웬지 깊은 상념에 잠기게도 하고, 시인이 되고 싶은 욕구도 느끼게 합니다.
비오는 날엔 무얼 할까?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보니 모두가 비슷합니다.
일단 만화나 보고 싶은 영화를 맘껏 빌려와서
뜨듯한 아랫목에 이불깔고 누워서 서로 바꿔보며 낄낄대며 시간을 죽이는 거죠.
그럴 때 짱뽕시켜서 먹는다면 그 국물맛 정말 잊지 못할겁니다.
빌린 만화나 비디오 반납하려고 가는 길에 이렇게 뜨거운 국물에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어묵(오뎅)이 놓여있다면
아무리 배부르다 하여도 그 손짓을 거역하지 못할겁니다.
발길을 멈추어서고서는 간장에 찍어 그 따뜻함을 목구멍으로 옮겨놓을겁니다.
오뎅은 부산오뎅이 최고죠. 저는 부산사람으로서 그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공부하기 위해 서울에 몇 년간 머물 때 오뎅집에 가면 부산어묵이라고 크게 써 붙여놓고는 가격이 배를 받더군요.
저는 배를 주고도 그것을 먹었습니다. 다른 지방의 어묵은 영 입맛에 맞지 않더군요.
오늘은 길 가다 부산오뎅? 뭐 여긴 모두가 부산오뎅입니다만
뜨뜻한 오뎅국물에 입김을 호호 불어가며 한 번 먹어봐야겠습니다.
비오는 날,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분위기 잡히시면 아래 손가락을 눌러주세요. 마음이 댕기시면 댓글도 남겨주시구요.
늦은 가을 비, 웬지 깊은 상념에 잠기게도 하고, 시인이 되고 싶은 욕구도 느끼게 합니다.
비오는 날엔 무얼 할까?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보니 모두가 비슷합니다.
일단 만화나 보고 싶은 영화를 맘껏 빌려와서
뜨듯한 아랫목에 이불깔고 누워서 서로 바꿔보며 낄낄대며 시간을 죽이는 거죠.
그럴 때 짱뽕시켜서 먹는다면 그 국물맛 정말 잊지 못할겁니다.
빌린 만화나 비디오 반납하려고 가는 길에 이렇게 뜨거운 국물에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어묵(오뎅)이 놓여있다면
아무리 배부르다 하여도 그 손짓을 거역하지 못할겁니다.
발길을 멈추어서고서는 간장에 찍어 그 따뜻함을 목구멍으로 옮겨놓을겁니다.
오뎅은 부산오뎅이 최고죠. 저는 부산사람으로서 그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공부하기 위해 서울에 몇 년간 머물 때 오뎅집에 가면 부산어묵이라고 크게 써 붙여놓고는 가격이 배를 받더군요.
저는 배를 주고도 그것을 먹었습니다. 다른 지방의 어묵은 영 입맛에 맞지 않더군요.
오늘은 길 가다 부산오뎅? 뭐 여긴 모두가 부산오뎅입니다만
뜨뜻한 오뎅국물에 입김을 호호 불어가며 한 번 먹어봐야겠습니다.
비오는 날,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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