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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왜 85밀리를 여친렌즈라고 하는가? 85밀리 삼종 비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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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갖고 싶은 렌즈는 85밀리 f1.8 이다. f1.4면 더 좋겠지만 가격이 엄청나다. 니콘 수동의 경우 중고가 45만원선이고, 자동렌즈는 100만원에 육박한다. 그러니 엄두를 낼 수 없지. 45만원이면 몇 달 적금들면 될 것 같은데, 그래도 선뜻 살려니 손이 좀 떨린다. 나같은 헝그리 유저에겐 정말 그림의 떡이다. 그래서 택한 것이 그보다 아래등급이지만 꽤 괜찮은 렌즈로 알려진 f1.8이다. 일명 여친렌즈라며 대중화되어 있다.
왜 85밀리 렌즈에 그리 목을 매는가? 인물을 찍을 때 이렇게 이쁘게 찍어주는 렌즈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 사람이 눈으로 보는 화각을 렌즈로 환산할 때 85밀리라고 한다. 어떤 이는 50밀리라고도 하던데 솔직히 어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관심 없다. 이렇든 저렇든 중요한 것은 사진이 잘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전문가들이 인물을 찍을 때는 105밀리를 선호하였다. 아마 105밀리를 사용해본 분들은 그 위력을 실감할 것이다. 그리고 105밀리로는 절대 여성을 찍어서는 안된다는 것도 알았을 것이다. 왜냐면 105밀리로 찍으면 얼굴에 있는 땀구멍 하나까지 모두 표현이 된다. 그래서 인물의 디테일과 느낌을 살리는데 있어 105밀리만 한 것이 없다.
그런데 지금 DSLR은 상급기종 외에는 대부분 크롭렌즈이다. 올림푸스를 빼고는 대부분 1.5배율정도이며, 이는 찍었을 때 1.5배 확대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85밀리를 쓴다. 환산하면 105밀리에 가장 근사하기도 하려니와 렌즈가 갖는 특성 상 뒷배경을 아주 적절하게 날려서 인물을 입체적으로 부각시켜준다. 즉 피부는 105밀리보다는 덜 디테일하면서 105밀리가 갖는 느낌은 그대로 갖게해주고, 뒷배경을 아주 이쁘게 날려주니 사진사들은 85밀리에 목을 맨다. 그걸 장착하고 에스라인의 아름다운 모델을 끌고 꽃밭이며, 수목원이며, 갈대밭이며, 바다로 데리고 가서 원없이 찍어보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그 가격 때문에 기자같은 헝그리 유저들은 참 힘이든다. 빛좋은 개살구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수동렌즈. 가격이 절반대이다. 나같이 이전에 필카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도리어 수동렌즈가 편할 때도 있다. 그래서 구입한 것이 최초의 85밀리 f2.0이다. 사진을 찍어본 후 역시 85밀리라며 흐뭇하게 미소를 지었던 때가 지금도 생생하다. 바로 그 때 찍은 사진이 아래 사진이다. 이 사진 참 많이 울궈먹는다.
왜 85밀리 렌즈에 그리 목을 매는가? 인물을 찍을 때 이렇게 이쁘게 찍어주는 렌즈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 사람이 눈으로 보는 화각을 렌즈로 환산할 때 85밀리라고 한다. 어떤 이는 50밀리라고도 하던데 솔직히 어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관심 없다. 이렇든 저렇든 중요한 것은 사진이 잘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전문가들이 인물을 찍을 때는 105밀리를 선호하였다. 아마 105밀리를 사용해본 분들은 그 위력을 실감할 것이다. 그리고 105밀리로는 절대 여성을 찍어서는 안된다는 것도 알았을 것이다. 왜냐면 105밀리로 찍으면 얼굴에 있는 땀구멍 하나까지 모두 표현이 된다. 그래서 인물의 디테일과 느낌을 살리는데 있어 105밀리만 한 것이 없다.
그런데 지금 DSLR은 상급기종 외에는 대부분 크롭렌즈이다. 올림푸스를 빼고는 대부분 1.5배율정도이며, 이는 찍었을 때 1.5배 확대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85밀리를 쓴다. 환산하면 105밀리에 가장 근사하기도 하려니와 렌즈가 갖는 특성 상 뒷배경을 아주 적절하게 날려서 인물을 입체적으로 부각시켜준다. 즉 피부는 105밀리보다는 덜 디테일하면서 105밀리가 갖는 느낌은 그대로 갖게해주고, 뒷배경을 아주 이쁘게 날려주니 사진사들은 85밀리에 목을 맨다. 그걸 장착하고 에스라인의 아름다운 모델을 끌고 꽃밭이며, 수목원이며, 갈대밭이며, 바다로 데리고 가서 원없이 찍어보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그 가격 때문에 기자같은 헝그리 유저들은 참 힘이든다. 빛좋은 개살구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수동렌즈. 가격이 절반대이다. 나같이 이전에 필카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도리어 수동렌즈가 편할 때도 있다. 그래서 구입한 것이 최초의 85밀리 f2.0이다. 사진을 찍어본 후 역시 85밀리라며 흐뭇하게 미소를 지었던 때가 지금도 생생하다. 바로 그 때 찍은 사진이 아래 사진이다. 이 사진 참 많이 울궈먹는다.
그러다 소니로 기기를 바꿔버렸다. 그런데 소니나라에서는 어뎁터로 M42 렌즈를 장착하여 사용하는 것이 다른 기종보다 보편화되어 있었다. M42렌즈의 매력은 아주 저렴한 가격에 참 괜찮은 성능을 발휘하는 렌즈들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중 하나가 러시아제 렌즈로 일면 목성 9호로 불리는 놈이다. 85밀리 f1.9이다. 11만원인가를 주고 샀다. 그런데 그 렌즈를 구입한 후 문제가 생겼다. 초점을 좀 더 용이하게 잡기 위해 스크린을 교체했는데, 이것을 잘못 장착하여 초점이 잡히지 않게된 것이다. 그러다 보니 사진이 영 별로다. 아래 두 사진은 목성 9호로 찍은 사진이다.
위 니콘 85밀리 f2.0과 비교했을 때 뒷 배경 처리가 영 더티한 것이 느껴질 것이다. 배경 처리가 너무 터프하다고 할까? 마치 볼펜으로 낙서한 듯한 그런 느낌이 난다. 그래서 한달을 버티다가 처분해버렸다.
그리고 구입한 것이 니콘 85밀리 f1.8 수동렌즈이다. 아마 20만원초반에 이 녀석을 구입한 것 같은데, 사실 지금 찾으려해도 찾기 힘든 레어렌즈이다. 솔직히 처분한 것을 엄청 후회하고 있다. 아래 사진을 보심 알겠지만 정말 멋지게 인물 사진 뽑아준다. 깔끔하면서도 인물이 확 살아나는 느낌. 그렇다 나는 이런 느낌을 찾고 있었던 것이다.
어쩌다 지인의 부탁으로 카메라를 한세트 구입하게 되었다. 나는 주저 없이 니콘 D80에 할배번들 그리고 여친렌즈를 가방에 넣어서 드렸다. 그리고 드리기 전에 몇 컷 시험삼아 찍어보았는데, 운 좋게도 미녀가 한 명 걸려들었다. 아마 여기에 자기 사진 올린 줄 모를 것이다. 그래도 이쁘게 나왔으니 용서해주리라 생각한다. 00아 미안~
오늘 장터에 35-70 렌즈를 내놓았다. 이거 팔아서 85밀리 구매하려고 한다. 다행히 비자금이 조금 생겼다. 팔려는 렌즈 처분해서 몇 만원만 보태면 꽤 괜찮은 놈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 같다. 재수 좋으면 맞교환도 가능할 것이다. 이거 구입만 하면 우리 마눌님과 여우같은 우리 딸들 데리고 산이며 들이며 온 동네로 돌아다니며 찍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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