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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임용고시 바꾸기 전에 교과부직원부터 바꿔라

레몬박기자 2009. 9. 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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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또 교과부에 있는 높은 양반들이 사고를 쳤습니다. 교원임용시험방식을 내년부터 바꾼다는 것이죠. 작년에 바꿔놓고 그것이 정착이 되기도 전에 다시 바꾸는 그 유연함과 신속함, 그리고 수험생들의 처지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그 무식 대범함에 그저 혀가 둘릴 뿐입니다. 이번에 개정한 시험방식의 주요골자는 3차로 하는 시험은 그대로 하되, 필기시험보다는 실기시험에 더 많은 비중을 두어 가르치는데 유능한 교사를 선발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3차 시험을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는 시연이나 실기 방식을 통해 채점한다는 것입니다. 이 기사에 대해 달린 댓글을 한 번 분석해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더군요.

1. 교과부 직원들은 정말 할 일이 없다.
그래서 우리 교육을 새롭게 할 수 있는 대안을 짤 능력은 안되고, 시간은 남다보니 그저 이전에 벌여놓은 일들 요리조리 그렇게 조금씩 바꾸어가면서 시간을 때우는 것이다. 이번 건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표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더군요.

2. 아직 교사도 되지 않은 이들에게 교수실기를 요구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교수법은 실제 학생들과 함께 교육을 하다보면 점점 쌓이는 것이지 아직 시작도 안한 이들에게 탁월한 교수법을 요구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것이다. 즉 주객이 전도된 것이라는 것이죠.

3. 실기점수에 더 큰 비중을 두게 되면 이에 대한 비리가 더욱 심해질 것이다.
이 부분은 우리나라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전방위로 이루어지는 일입니다.홍익대의 경우 아예 미술실기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할만큼 공정한 실기심사를 평가한다는 것은 교과부라 하더라도 아직 그 신뢰성을 얻기에는 이른감이 있는 것이죠.

 

 

 



4. 남자교원을 보충하기 위한 꼼수다.
이전에 교육대학교 학생 모집에 있어 성별에 관한 평등성과 교원임용에 대한 정원에서도 남여의 평등성을 반영하자는 계획이 여성부의 반대에 부딪혀 실행되지 못했습니다. 필기비중을 줄이고 실기비중을 높이자는 것은 상대적으로 남자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이죠. 이 말도 상당히 설득력이 있어보입니다.

5. 이 기회에 가르칠 능력이 되지 않는 교사들은 과감히 퇴출시켜버려야 한다.
실기 비율을 늘림으로 교수능력이 되지 않는 교사는 채용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이를 계기로 현재 교육현장에서 교육능력이 없는 교사들을 퇴출해버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죠.

아무리 좋은 발상이라도 그것이 실현 가능성이 있을 때 제대로 된 정책으로 빛을 발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번 교과부에서 발표한 내용은 그런 점에서 비판을 받을 소지가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좀 더 세밀하고 그 정책이 실효성이 있도록 준비하는 자세가 정책을 입안하는 이들이 기본적으로 갖추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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