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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미국여행,까다로운 입국심사대 어떻게 쉽게 통과할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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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내리니 저를 기다리는 것은 또 한 번의 검색대를 통과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신발도 벗고, 몸에 있는 것 모두 꺼내 놓고, 그리고 가지고 간 카메라 가방을 검색대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잘 한 것 중 하나가 혁띠를 플라스틱으로 된 것을 사용했다는 것이죠. 이건 철제가 아니기에 일일이 빼지 않아도 됐거든요. 그렇게 무사히 검색대를 빠져나왔습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관문이 다시 기다리고 있더군요. 바로 입국 심사대였습니다. 저기서 말 한마디 잘못하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살짝 입이 마르더군요.
제 여권을 보여주기 안내원이 제가 가야할 곳을 가르쳐줍니다. 그곳으로 가보니 대부분 저와 같은 동양계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더군요. 그리고 제 옆 창구는 아마 장애인들을 위한 곳이 아닌가 싶네요. 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데,제가 선 줄에 있는 심사관, 나이가 지긋한 백인으로 그냥 인상으로 보면 전형적인 미국 공무원 같아 보였습니다. 찔러도 피한방울 나지 않을 것 같은, 그리고 원칙에 철저한 사람, 또한 자신의 일에 자부심으로 가득한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이거 쉽지 않겠구나~ 그리고 영어로 물어볼텐데 뭐라 대답해야하지? 걱정이 앞서더군요. 그래서 미리 복사해간 입국심사대에서의 영어..그 부분을 급히 읽어보았습니다. 뭐 머리에 들어오진 않지만 그래도 조금 안심은 되더군요. 그런데..
이 분이 심사대에서 나오더니 큰 소리로 야단치듯 말하네요. 뭐 짧은 영어라 바로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 라인 뒤로 물러서시오." 손짓으로 뒤로 물러서라는 신호를 보고 사람들이 한 걸음 뒤로 황급히 물러섰습니다. 그런데, 그 때 심사대 앞에 온 인도계 청년 같은데, 무슨 쪽지 같은 걸 주면서 다시 기록하라고 돌려보냅니다. 아연 줄서 있던 사람들,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네요. 다행히 뭘 묻지는 않습니다. ㅎㅎ 물어도 알아듣지 못한다는 것을 아는지 열심히 서류에 이상이 있는지만 확인하고, 지문 찍고, 그리고 안구 검사하고, 그리고 한 사람씩 순조롭게 통과가 됩니다.
사진은 뉴욕공항의 외부와 내부 모습입니다. 바로 위 사진은 뉴욕공항 (JFK공항)의 4번 터미널인 델타항공 전용터미널입니다.
드뎌 제 차례가 왔습니다. 여권의 사진과 제 얼굴을 대조하고, 비행기에서 적은 사항들을 꼼꼼히 보는 것 같습니다. 지문 찍으랄 때 찍고, 안구 검사대에 서고, 그러니 여권을 주며 들어가라고 하네요. 제가 "쌩큐" 했더니 "웰컴" 합니다. ㅎㅎ 입국 심사대를 거치니 수화물을 받는 곳이 바로 있네요. 한 삼십분을 기다리니 제 짐이 보입니다. 수화물표를 잃어버렸을 때는 혹시 내 짐이 분실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이렇게 순조롭게 제 손으로 돌아오니 여간 반갑지가 않네요. 그렇게 제 짐을 들고 저는 공항청사로 향했습니다.
"하~~ 이제 미국 땅에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의 저의 생활은 첫 출발부터 엄청나게 꼬였을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공항에서 국제 미아될 뻔 했거든요. 궁금하심 다음 이야기를 기다려주세요. 정말 그야말로 좌충우돌, 구사일생의 저의 미국생활이 시작됩니다.앞으로 펼쳐질 저의 미국생활을 사진으로 표현하라고 한다면 아래 사진과 같을 것입니다.
즐거운 주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댓글과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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