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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좌충우돌 미국여행,뉴저지의 상큼한 햇살 아름다운 아침 풍경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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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뉴저지에서의 하루가 지났습니다. 얼마나 피곤했는지 정말 정신없이 골아떨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침 7시 눈이 저절로 떠지더군요. 더 잘까 했는데, 제 눈꺼풀 위로 쏟아지는 햇살이 너무 따사롭고 느낌이 좋아 그저 잠만 자고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카메라를 짊어지고, 뉴저지의 첫 아침을 만끽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그 첫 느낌을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문을 나서자 제게 아주 친숙한 두 친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직박구리와 무궁화입니다. 저희 집 아파트 단지에도 저 직박구리 똑 같은 모습으로 얼마나 시끄럽게 울어대든지, 여기서도 별반 다를게 없더군요. 그런데 이곳에 무궁화가 많이 있습니다. 이곳 뉴저지 한인촌 뿐만 아니라 제가 가 본 곳마다 이렇게 무궁화를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무궁화를 국화로 삼은 우리나라보다 더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참 경겨운 모습이죠? 주택가에 이렇게 다람쥐인지 청솔모인지 쉽게 찾아볼 수 있더군요. 주택지가 친환경이랄까요? 우리 사는 곳과는 참 다르다는 느낌입니다. 특히 고층 빌딩이 없고, 모든 집들이 나즈막 하기에 마치 숲에 잠긴 그런 모습입니다. 한 가지 재밌는 것은 집들이 비슷하게 생겨도 똑 같은 건물은 없습니다. 뭔가 조금씩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인집 사장님의 말로는 같은 디자인이면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는다고 한네요.
또 미국의 주택가의 특징이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미국 성조기를 많이 걸어두더군요. 무슨 기념일이 아니어도 대문이나 게양대에 늘 국기가 꽂혀있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여기 부산은 태풍 피해를 그리 크게 입진 않았습니다.
앞으로 몇 차례 더 태풍이 지날 것이라고 하던데 걱정이네요.
내일은 우리 모두 산뜻하고 상쾌한 아침을 맞을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태풍으로 어려움 당하신 분들 속히 모든 것이 정상으로 복구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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