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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미국여행, 뉴욕에서는 국제면허증으로 운전할 수 없다?

레몬박기자 2010. 9. 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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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안내한 택시 기사님은 정말 친절한 분이셨습니다. 집에 도착할 때까지 뉴욕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시며, 제가 불편하지 않도록 최대한의 배려를 아끼지 않더군요. 오후 내내 공항에서 겪었던 그 어려웠던 시간들이 이제는 추억의 저편으로 자리를 잡더라구요.

제가 탄 벤츠는 허드슨 강을 건너 뉴욕을 빠져나갔습니다. 그 안에 할렘도 지났습니다. 그저 영화에서나 본 곳을 제 눈으로 보며 지나치는 것도 참 신기하더군요. 그리고 뉴욕의 번화가와는 많이 다른 풍경이었습니다. 그런데 길이 상당히 복잡하더군요. 만일 제가 자가 운전을 한다면 제대로 목적지에 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제 마음을 기사님께 들려드렸더니 기사님 특이한 이야기를 하시네요.









바로 뉴욕에서는 국제면허증으로는 운전을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미국에 가기 전에 국제면허증을 발급받아 갔는데, 미국의 다른 주는 괜찮아도 뉴욕에서만은 이 면허증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뉴욕에서 운전을 하려면 미국의 운전면허증을 다시 따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실 이는 국제법을 어기는 것이라 뉴욕에서도 한 번씩 논란이 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법이 고쳐지지는 않았답니다. 그래서 아무 것도 모른 채 국제면허증으로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게 면허위반으로 잡혀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뉴욕에서는 운전을 할 수 없지만 바로 이웃하고 있는 뉴저지에서는 운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뉴욕은 주차할 곳이 마땅하지 않아 차를 몰고 다니는 것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더 편리하다고 말하더군요. 순간 뉴욕의 거리를 차를 몰고 활보해보려던 저의 꿈이 산산히 깨져버렸습니다. 아무래도 자전거라도 빌려야겠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













뉴욕 공항을 출발한 지 한 20분쯤 지나자 제 눈에 눈에 익은 간판들이 보입니다. 바로 한글 간판인데, 순간 제가 한국에 있나 싶은 착각이 들었습니다. 한국 택배회사에 한국 식당 그리고 한글로 된 인쇄소에 교회, 그리고 헤어샾, 한의원까지..바로 여기가 뉴저지 한인타운이랍니다. 워싱턴 다리를 건너면 포틀리라는 곳이 보이는데 여기서부터 한인타운이 시작된다고 하네요. 제가 머물 곳은 팰팍이라고 하는 동네인데 여기도 한인타운이 이어져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뉴욕과 뉴저지에 살고 있는 한인타운에서 사는 한국인들이 대략 60만 정도가 된다고 하네요. 엄청난 수의 한인이 이 뉴욕 근처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누군가 저에게 미국에 와서 영어 한 마디 못해도 사는데 아무 지장 없다고 하던데, 그 말이 정말 실감났습니다.  













드뎌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아담한 삼층 가옥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원주택이지만 이곳은 이런 유형의 주택이 단지를 이루고 있네요. 일층은 창고와 세탁실, 그리고 방이 하나 있는데, 저 외에 다른 분이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이층 전체가 거실과 주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울 아이들 여기 두면 축구하겠더군요. 삼층은 방이 여러개 있는데 그 중 한 방을 제가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창문이 예쁘게 달린 정말 아담하고 이쁜 방입니다. 이제 여기서 최소 일주일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은 시차와 공항에서 겪은 일로 얼마나 피곤한지 그저 잠만 자고 싶네요. 내일 하루 더 지내보고, 컨디션이 회복된다면 일단 저의 우선 관심사인 몽클레어 대학으로 가보아야겠습니다. 다행히 제가 있는 곳에서 20분이면 갈 수 있다고 하네요. 일단 학교에 가보고 미국에서의 체류 일정을 제대로 짜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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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피곤해서 오늘은 이만~ 휴! 하루가 마치 한달 같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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