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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사진으로 보는 진해군항제,오늘이 피크다

레몬박기자 2011. 4. 9. 09:03



요즘은 벚꽃을 어느 특정 도시 할 것 없이 죄다 심어놓은 바람에 남부지방은 봄이 되면 거의 벚꽃 천지가 됩니다. 지방 특성에 맞는 아이템을 살리려고 하는 노력 없이 남 잘되는 것 그저 따라하기 한 결과인 셈이죠. 그래서 울 동네 벚꽃 길을 보면 좀 씁쓸한 생각까지 듭니다. 벚꽃 하면 진해 군항제죠. 역사도 가장 깊고, 또 벚꽃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피기 때문에 지금도 각광을 받는 행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주간에 진해를 한 번 다녀왔는데 올핸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한창 꽃이 필 시기인데도 그렇게 풍성하진 않더군요. 제 생각에 진해 벚꽃 놀이를 가시고자 한다면 오늘과 내일이 최고 절정을 이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단 진해 군항제를 즐기려고 하시면 진해역이 있는 곳으로 가셔야 합니다.



평일인데도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왔더군요. 가히 진해군항제의 인기를 알 수 있었습니다.





먹거리도 푸짐하더군요.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나비무늬 건물은 간이 화장실입니다.






벚꽃길이 가장 아름다운 곳은 바로 해군사령부더군요. 이곳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통행이 가능하고, 차를 가지고 갈 시에는 군 내부를 한 바퀴 돌 수 있는데, 주정차가 안됩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한다면 차를 밖에 주차시켜 두고 걸어서 들어가야 합니다.





해군사령부 옆에 있는 해군교회도 한 번 들러보세요. 잠시 마음을 정돈하며 쉬어가기 참 좋더군요.




그냥 걸어서 다니는게 성에 차지 않으시면 로타리에 있는 꽃마차를 타고 돌아다녀보세요. 많은 분들이 이용을 하시더군요. 가격은 한 바퀴 도는데 2만원이라고 합니다. 가족단위로 많이 이용하시더군요.





그리고 5분정도 차를 몰고 경화역으로 가시면 또 다른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 주말인데 어디 가야할까 고민하신다면 진해 군항제를 추천합니다.
날씨도 좋고.. 그런데 사람들이 넘 많아서 꽃보다 사람구경하고 오실 수도 있겠지만요..
그것도 하나의 재미 아니겠습니까?


추천과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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