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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베네치아를 연상케 하는 라스베이거스의 베네시안 호텔의 놀라운 풍경 본문
라스베이거스에서는 하룻밤만 지내기 때문에 우린 정말 정신없이 라스베이거스의 밤거리를 쏘다녔습니다. 모두들 다리가 아프다는 표정을 짓고 있을 때 가이드가 좋은 곳으로 안내하겠다며 또 따라오랍니다. 그를 따라 들어간 곳 우린 모두가 다 감탄을 연발했습니다. 분명 밖은 캄캄한 밤인데 여긴 푸른 하늘이 있는 늦은 저녁의 풍경 그것도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생각케 하는 그런 이국적인 풍경이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푸른 하늘은 진짜 하늘이 아닙니다. 실내 천정에 저렇게 색칠을 하고 조명을 밝힌 것이죠. 첨엔 별천지에 들어섰나 싶었습니다. 정말 누구 아이디어인지는 몰라도 대단하더군요. 함께 여행온 분이 이와 똑같은 곳이 마카오의 한 호텔에도 있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실내를 외국의 아름다운 한 거리를 옮겨놓은 것으로 모자라서 이렇게 수로를 연결해 배를 타고 여행할 수도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배를 젖는 뱃사공이 정말 멋진 음성으로 세레나데도 불러주는데 완전 전문 성악가더군요.
이 호텔은 이곳을 중심으로 각종 쇼핑몰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쇼핑하다 힘들면 이곳에 와서 노천 카페에서 쥬스 한잔 하며 심신을 달래는 것이죠. 하지만 밖은 이미 자정을 넘어가고 있는데 여기 시간은 아직 늦은 오후랍니다.
어떻습니까? 여기서 "그대 내 사랑"이나 "사랑의 눈물"을 불러보면 저 창을 열고 그녀가 손을 흔들 것 같지 않습니까? 내일은 야간 분수쇼가 벌어지는 벨라지오 호텔로 모시겠습니다.
오늘도 사랑을 싹틔우는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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