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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9/12 (5)
공감과 파장
우리나라 각 지방마다 대부분 충렬사라는 사당이 있다.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순국열사들의 영령을 모신 곳을 충렬사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부산에도 충렬사가 있다. 부산 충렬사는 임진왜란 때 왜적과 싸우다 장렬히 순절하신 부산지방 순국선열의 영령을 모신 곳이다. 그런데 동래에 있는 부산 충렬사는 그 역사가 무려 400여년이나 된다. 현재의 충렬사는 1605년(선조 38년)에 동래부사 윤훤(尹暄)이 동래읍성 남문 안에 충렬공(忠烈公) 송상현(宋象賢)을 모신 송공사(宋公祠)를 세우고 매년 제사를 지낸 것을 시작으로 1624년(인조 2년)에 선위사 이민구(李敏求)의 건의로 『忠烈祠』라는 사액을 받고 부산진성에서 순절한 충장공(忠壯公) 정발(鄭撥)을 모시게 되었다. 그 후 1652년(효종3년)에는 충렬사를..
대구 관광 책자에 보면 엉뚱한데 가시거나 엉뚱한 음식 드시는 경우가 많아서 대구 사람이 먹는 집 5군데 알려드릴께요.일단 동인동 찜갈비는 제외입니다.냄새나서 못 먹습니다.제 주위 사람중에 동인동 찜갈비 먹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1. 수성못 앞에 미성복어의 복불고기- 그런데 여긴 호붛호가 많이 갈리네요 2. 우야지 막창집의 소막창- 이곳에 대한 평가는 대부분 좋습니다. 3. 반고개 무침회 골목의 무침회- 이곳에 대한 평가도 대부분 좋군요. 4. 서문시장 허둘순 할머니 삼각만두- 여긴 호불호가 많이 갈리네요. 5. 수성구 그랜드 호텔 뒤 시장에 있는 "삼성식당"의 삼겹살- 삼성식당은 상당히 유명한가 봅니다. 평가가 좋습니다. 이게 진짜 대구 사람들이 좋아하고 먹는 일상 음식들입니다. 6. 대구 막창 골목..
양산 석계에 손님을 대접할만한 김치찌개 전문점이 생겼습니다. 바로 김치 5ºC 라는 가게인데, 생긴 지 얼마되지 않는 곳입니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고 많은 손님들이 찾고 있는 곳이어서 점심 때는 줄서야 할 때도 있습니다. 여기 사장님은 김치를 연구 생산하는 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단 이곳 김치는 고급지고 맛있습니다. 가격은 일반적입니다. 김치찌개를 8천원에 먹기는 좀 부담이 되긴 하지만 우거지탕이나 부대김치찌개 등은 다른 곳과 비슷한 수준이죠. 저는 김치찌개도 자주 먹지만 부대김치찌개를 잘 시킵니다. 아래 사진은 부대김치찌개 3인분입니다. 그런데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이 양반들 먹는 게 급했는지 벌써 먹기 시작하네요. 전 부랴부랴 사진부터 찍고 ㅎㅎ 전 여기 5번 왔습니다. 아는 분이 밥사준다고 해서..
양산에는 꽤 유명한 통닭집이 많이 있다. 특히 중부동 신도시 상가에 몰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중에 양산 메가박스 영화관을 갈 때마다 한 번 들러볼까 싶던 통닭집이 있다. 바로 동래통닭, 부산 동래에 유명한 통닭집이 있다. 옛날 동래에 살 때 아이들과 자주 찾던 곳이었는데 혹시 여기가 그 분점인가 싶은 생각도 든다. (확인 결과 아님..) 여기가 동래통닭.. 이 길을 따라 쭉 가면 메가박스 영화관이 나온다. 가격은 좀 저렴하다. 일단 두 마리를 시켜도 별 부담이 없을 것 같은 가격이다. 재밌게도 여기는 통닭집인데 닭도리탕이 맛있다고 소문이 나있다. 하지만 난 닭도리탕을 포기하고 울 딸과 마눌이 통닭 사달라는 말에 그냥 통닭을 시켰다. 양념 한 마리 그리고 또 후라이드 한 마리, 이 여인들은 1인 ..
아내의 생일이 되면 제가 직접 미역국을 끓여 아내를 감동시키려고 하지 않고 맛있는 미역국 전문점으로 모시고 가서 전문점의 맛으로 감동을 시켜줍니다. 올해 아내의 생일에도 전 여지없이 우리 양산이 자랑하는 미역국전문점 '어가'로 모셔갔습니다. 어가는 양산 북정 먹자 거리에 있는데, 주차장도 잘 되어 있고, 외관이 아주 고급스런 집입니다. 밤이라 건물을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네요. 안으로 들어가면 정면에 이런 안내 데스크가 있습니다. 호텔 음식점에 들어온 기분이 납니다. 그리고 이곳의 특징 중 하나가 음식 먹는 공간이 이렇게 작은 방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귀한 손님들을 접대할 때 조용히 식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부부도 2호라고 쓰여진 방으로 직원의 안내를 받아 들어갔습니다. 여기가 미역국 전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