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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계곡 (3)
공감과 파장
경남 양산에 남한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내원사 계곡이 있습니다. 산세가 넘 아름다워 그런 별명이 붙은 것이죠. 여름 내내 거의 발디딜 틈없이 많은 이들이 이 계곡에서 휴식과 놀이를 즐기고, 가을에는 곱게 물든 단풍으로 객들의 발을 묶어놓는 그런 곳입니다. 내원사 단풍이 한창일 때 운좋게 그 경치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단풍에 곱게 물든 그 모양을 보기 위해 몇 년 동안 몇 번을 찾았지만 허사였거든요. 시간대가 잘 맞지 않아서 아쉬움을 뒤로 한 적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가을은 벌써 추억의 시간이 되고 있네요. 여기까지가 내원사 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 부분입니다. 단풍이 절절을 이루고 있네요.. 직접 보면 더 환상적입니다. 내원사까지 차로도 갈 수 있지만 이렇게 연인이 손을 잡고 걷는 것도 좋겠죠. 입구에..
이제 주말 어디론가 카메라를 지고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아직 추위가 더해지기 전, 그리고 강물의 물줄기가 마르기 전에 작은 계곡을 찾아 흐르는 물줄기를 비단결 물줄기로 담아내보심이 어떠할지?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일단 필요한 물품들과 지켜야 할 사안이 있습니다. (위 사진은 이번 여름에 태백산 상동계곡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셔터속도 4초로 담은 사진입니다.) 1. 촬영시간은 아침 또는 저녁 시간대로 하라 요즘은 겨울이라 한 낮에도 그리 광량이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그리 걱정할 것은 아니지만 물줄기를 실비단처럼 하기 위해서는 장노출을 해야 합니다. 장노출을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빛이 적어야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이죠. 또한 한 낮에는 반사빛이 강하기에 시원한 느낌이 덜합니다. 그래서 9시경의 아침..
이 비 그치면 / 고란초 이 비 그치면 저 푸른 들녘이 구름되어 오겠다. 긴 태양을 닮은 고추밭에서 바람에 실려 바람에 실려 님이 되어 오겠다. 안개 속을 헤집고 송송히 피어나는 자색 무궁화 같이 한 시름 살다가 금방 이을어 버리고 마는 애틋한 꿈과 같이 이 비 따라 흐르던 나의 소리도 부운 물결 따라 어디론가 훠얼훨~ 폭우가 쏟아지는 날 금정산을 올랐습니다. 평소에는 골만패인 계곡인데 저리 빗물로 채워지니 절경을 이루더군요. 비개인 날 다시 올라보니 그저 메마른 척박한 돌들만 무성하더이다. 오늘 아침은 억수같이 비가 내리던 금정산의 그날이 그리워지네요.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저희는 눈물 골짜기로 통행할 때에 그 곳으로 많은 샘의 곳이 되게 하며 이른 비도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