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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구산페리터미널 (2)
공감과 파장
대만 가오슝을 여행할 때 꼭 먹어야 할 음식으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망고빙수입니다. 대만의 망고는 당도가 높기로 유명하고 그래서 맛이 있습니다. 기자도 대만에서 망고를 꽤 많이 먹었답니다. 대만에서 그렇게 유명한 망고빙수는 과연 어떤 맛일까? 검색을 해보니 가오슝에서 망고빙수로 가장 유명한 맛집은 '해지빙'이라고 합니다. 위치는 치친섬을 가기 위해 구산페리터미널로 가야하는데, 구산페리터미널 바로 옆에 있습니다. 걸어서 1분 거리. 치친섬도 구경하고, 망고빙수도 먹고.. 일석이조.. 여기가 망고빙수로 유명한 해지빙, 여기가 망고빙수거리라고 하는데 해지빙 밖에 보이지 않네요. 그런데 자세히 보면 빙수를 파는 가게들이 꽤 있습니다. 이제 망고빙수를 파는 해지빙으로 입장.. 어 그런데 문이 없네요. 가게가 ..
대만 가오슝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가 바로 치친섬이다. 여기엔 사진에 담아야 할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한 곳이며, 또 바닷가 해변이 있는 곳이다. 아내는 해변으로 간다는 말에 수영복까지 챙겼다. 아름다운 이국의 해변에서 수영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상상을 했다. 치친섬 해변에 갔을 때 이것이 그냥 상상만으로 끝날 일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치친섬을 가려면 구산페리터미널에서 페리를 타고 건너가는 방법 밖에 없다. 그래서 우린 구산 페리터미널로 갔다. 페리호를 탈 때 별도의 신분확인은 하지 않는다. 그냥 비용만 내면 된다. 비용을 낼 때는 동전이 필요하다. 성인은 우리 돈으로 1천원 정도, 매표소에 가면 표를 주는게 아니라 동전을 바꿔준다. 페리는 시간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낮에는 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