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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보궐선거 (3)
공감과 파장
2021년 보궐선거가 끝이 났다. 선거 결과는 의외로 국민힘당이 현 여당 민주당을 제치고 압승하였다. 가장 관심이 되었던 부산과 서울시장 외에도 이번에 보궐선거를 치룬 거의 전지역에서 국민힘이 압승하였다. 현 여당으로서는 뼈아픈 결과이고,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야당으로서는 앞으로 다가올 대선과 지방선거에 장미빛 신호로 볼 수 있는 호재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 하나 있다. 바로 20대의 투표율과 그들의 정치성향이다. 지난 19대 대선에서도 20대의 투표율은 77.2%로 평균투표율보다 높았다. 그만큼 정치에 적극적인 자기 의견을 개진하는 세대라는 것을 보여주었고, 그런 성향은 이번 보궐선거에서도 여실히 보여주었다. 예년에 비해 투표 참여도 늘어나 20대 표심이 1년 뒤 대선에..
보궐선거가 코 앞에 다가왔다. 사전투표는 무려 20%가 넘는 사상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겨우 1년짜리 시장을 뽑는데 국민들은 여느 때보다 더한 관심을 갖고 선거를 지켜보고 있다. 현재 여당은 서울시장에 박영선, 부산시장에 김영춘 후보를 내세워 필승 전략으로 임하고 있고 야당은 서울시장에 오세훈, 부산시장에는 박형준 후보를 내세워 벼랑끝 죽기살기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 사실 1년 임기의 지자체장이 무얼 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후보들이 내거는 공약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이 사람이 어떤 인물인가? 이번 임기 후에 다시 시정을 맡길 수 있는 사람인가에 더 큰 초점이 맞춰진 선거이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이겨서 시장에 취임하면 바로 다음 해에 치르지는 지방선거에서 아무래도 유리한 점이 많기 때문에 다음을 ..
나경원에게 진 노회찬, 이제 그가 선택할 수 있는 정치적 결단은? 드뎌 7.30재보궐선거 결과가 나왔다. 예상대로 야권의 완전 참패.. 그것도 전라도에서 새누리당이 당선되는 수모까지 겪었다. 호남의 변심 이것은 향후 우리나라 정치판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를 대단한 이슈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이번 선거 거물들이 줄줄이 떨어졌다. 손학규, 김두관, 노회찬 그리고 새누리당의 임태희가 모두 떨어졌다. 이것 역시 향후 정치판의 물갈이를 예고하는 대형 사고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노회찬이 참 아깝다. 막판 새정연의 기동민과의 단일화를 이끌며, 거의 질 것 같은 선거 판도를 확 바꾸었는데, 겨우 900여표 차이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것도 통진당과의 단일화가 실패하여 거기에 천여표, 그리고 무려 무효표가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