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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양산카페 (3)
공감과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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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삽량천을 따라 최근 카페가 많이 생겼다. 양산 석계에 있는 면사무소에 볼 일을 보러 가다 보니 아주 멋진 카페 건물이 보여 차나 한 잔 하자는 마음에 들어갔다. 간단하게 아메리카노 따뜻한 거 하나 시켜놓고 삽량천을 바라보니 망중한이 따로 없다. 며칠 후 먼 곳에 있는 친구가 저녁 먹자고 찾아왔다. 반가운 마음에 함께 저녁을 먹고, 여기 대니얼로 와서 함께 차를 마셨다. 처음엔 이 카페 이름이 '다니엘'인 줄 알았다. 그런데 영어식 발음으로 대니얼이라고 한다. 커피 보다는 다른 걸 먹고 싶어 추천 메뉴를 알려달라 하니 오늘은 생자몽티가 맛있다고 그걸 추천한다. 자몽은 별로 좋아하는 과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주인장이 추천하는 거라 친구도 나도 생자몽티를 주문했다. 그리고 차만 마시면 심심할까 하여 쿠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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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 가는 길에 도자기 공원이 있고 거기에 한옥카페 백록림이 있다. 백록림은 도자기 공원 내에 있기에 네비게이션으로 백록림으로 검색해도 되고 도자기공원으로 검색해서 찾아가도 된다. 꼬불꼬불 시골길을 지나 산으로 가파르게 올라가기 때문에 운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 도자기 공원에 주차한 후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한옥카페 백록림이 있다. 백록림은 "흰 빛을 띤 녹색의 숲"이란 뜻이다. 그리고 이 동네를 흐르는 개천 이름이 백록천이기도 하다. 드디어 도착한 한옥카페 백록림 들어가면 잘 생긴 쥔장이 반가운 얼굴로 손님을 맞는다. 한옥 목조 건물이 주는 따스함과 편안함이 느껴지는 공간 그저 이곳에 들어서기만 했는데도 벌써 마음이 편안해 지는 느낌 우리 부부는 아침에 이미 커피를 마신고로 청포도 레이드와 레몬..
주말이면 아내와 함께 경치 좋은 곳에 있는 카페를 찾아간다. 주변 경치를 보며 함께 손 잡고 산책하다가 따뜻한 커피가 있는 카페에서 수다 떠는 것이 우리 부부가 주말을 보내는 방법 중 하나이다. 우리 부부가 즐겨 찾는 곳이 양산 내원사 입구에 있는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이라는 카페다. 카페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다. 정말 이름처럼 내 영혼이 따뜻해질 것 같은 그런 곳이다. 카페의 간판을 처음 봤을 때 이 글이 카페이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카페를 소개하는 좋은 글귀라 생각하고 그래서 호기심을 갖고 들어갔는데 이게 정말 이름일 줄이야.. 자연친화적인 공간에 세련미까지 갖춘 더할나위 없이 완벽한 외형이다. 카페 안은 아기자기한 카페 주인의 멋과 풍미가 넘치는 정말 영혼이 따뜻해지는 그런 공간이다.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