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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영덕대게 (7)
공감과 파장
겨울이 되면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단연 대게다. 박달대게도 맛있지만 그보다 작은 영덕대게가 내 입맛엔 딱이다. 매년 한 두 번정도 두눈 딱감고 영덕대게 한 상자를 지른다. 매년 나는 영덕 위 축산면에 있는 태흥수산이라는 곳에서 주문한다. 나의 단골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또 태흥 사장님이 직접 나가서 대게를 잡아와 아주 싱싱한 것으로 보내준다. 영덕대게 10만원어치를 주문했더니 10마리 정도 상자에 담겨왔다. 크기와 살이 잘 찬 놈들은 잘 쪄서 가족들과 함께 먹었고 좀 작은 것으로 서너마리는 라면을 끓였다. ㅎㅎ 아이들이 대게 라면 끓는 것을 보더니 환호를 지른다. 이녀석들도 이 맛이 어떤지를 잘 아는 것이지.. 다 익었다. 건져 먹어야지. 아이들이 지들 라면그릇을 들고 줄선다. ㅎㅎ 이 맛에 대게라면 ..
영덕대게가 너무 먹고 싶어 친구랑 강구항으로 향했습니다. 영덕대게 하면 넘 맛있지만 비싸서 제대로 먹긴 힘든 음식 아닙니까? 그런데 전 강구항에만 가면 5만으로 둘이서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강구항에 가야만 하나 물으신다면, 네..가야만 합니다. 일단 강구항에 가기만 하면 그 비싼 영덕대게 5만원으로 둘이서 배터지게 먹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 그 비결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철을 잘 맞춰야 합니다. 영덕대게는 지금이 이제 시작철입니다. 대게에 살이 슬슬 차오를 때거든요. 이번에 가서 물어보니 대부분 80% 이상 살이 차올랐다고 합니다. 좀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80% 이상이면 상당히 맛있습니다. 대게를 구입하는 곳이 중요합니다. 저는 영덕대게를 강구항에 있는 ..
영덕대게 다리살 잘 빼먹는 세 가지 방법 얼마 전 영덕 축산항에 직접 가서 직접 영덕대게를 잡아와 착한 가격에 파는 가게에 가서 영덕대게를 사와 온 가족이 함께 먹었습니다. 가게 이름은 태흥이구요, 여긴 대부분 카페를 통해 주문 판매를 주로합니다. 우리처럼 직접 찾아오면 사장님께서 좀 더 후하게 대게를 담아주십니다. ㅎㅎ 이 가게 여사장님이 대게판매하는 카페를 정말 잘 운영하십니다. 그 카페 여기저기 돌아다녀보면 대게에 대한 좋은 정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 대게 살 잘 빼먹는 방법이 있더군요. 대게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소개합니다. 참 쉽죠? 필요하신 분이 있을 것 같아 아래 명함을 남깁니다. 지금 카페는 회원만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by 레몬박기자 저와 동맹블로그인 우리밀맘마의 "행..
직접 잡아서 값싼 가격에 판매하는 영덕대게 전문점 태흥 대게를 제가 참 좋아합니다. 어떻게 하든 일년에 두어번은 대게를 먹으려고 애를 씁니다. 아내 몰래 비상금을 비축해두기도 하고, 아내를 꼬시기도 하고 지인에게 얻어먹기도 하고 ㅎㅎ 지금이 대게를 먹기에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영덕 대게가 살이 제대로 찼을 때이니까요.. 지금보다 시간이 조금만 더 흐르면 영덕대게 금어기가 오기 때문에 영덕 대게를 먹으려면 지금 먹어야 합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문의를 해봤습니다. 영덕대게 싸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가? 예전에 아들과 함께 영덕 강구항에 있는 시장에서 비품으로 나온 대게 5만원에 열두마리를 먹어본 기억을 되살려 지금도 그렇게 비품으로 나온 것을 저렴하게 구할 수 없을까? 그러자 한 분이 인..
영덕 강구항, 태풍 나크리가 지나가는 날 강구항의 풍경 영덕 강구항 지금은 대게의 마을로 유명하고, 주말마다 대게를 먹으러 오는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지만 이곳이 유명 관광지가 된 것은 1997년에 시작된 MBC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의 촬영지가 되고서였다. 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 지금 보면 가히 역대 최고라 할만한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했다. 최불암, 최진실, 박상원, 차인표, 송승헌, 김혜자, 박원숙, 양택조 등등.. 주연 조연을 가리지 않고,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매 회 안방극장에 등장했다. 덕분에 마지막회는 66.8%라는 가히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고, 이 후 영덕 강구항은 울 국민들이 한 번은 가보고 싶은 관광지로 떠올랐던 것이다. 예전에는 강구항을 가면 입구..
오토캠핑, 영덕 강구항에서 영덕대게 싸고 푸짐하고 맛있게 먹기 아들과 떠나는 오토캠핑 세번째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이전 이야기를 못 읽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의 글을 먼저 읽어주세요. ☞ 아들과 떠나는 오토캠핑, 태풍이 올라오는 날 지리산 노고단을 향해 달려가다 ☞아들과 떠나는 오토캠핑2,대구 찜갈비, 앞산공원, 그리고 들안길까지 대구 투어 태풍때문에 지리산으로 가다 방향을 틀어 대구로 들어온 우리 부자, 하루 밤을 대구의 찜질방에서 보낸 후 아침부터 앞산공원에 들러 케이블카 타고, 들안길에서 남도정식으로 배를 채운 후, 대구 포항 고속도로를 타고 영덕으로 향했다. 그런데 이 날이 주말이라 영덕으로 가는 길이 만만찮다. 고속도로도 밀리고, 국도도 밀리고, 밀리고 밀리고 또 밀리고..그렇게 엉금엉금 기어서 ..
영덕대게와 정자대게, 부산 기정시장과 울산 정자항에서 먹은 대게 맛의 비교 이제 봄이 오는 길목, 드뎌 기다리던 주말입니다. 오늘은 특히 결혼식이 많은 날이더구요. 오늘 결혼하는 부부 모두 축하합니다. 주말 외식 오늘은 좀 비싼 곳으로 가서 몸보신 해보면 어떨까요? 지금 보니 대게가 아주 맛이 든 날인 것 같습니다. 흔히 대게 하면 영덕대게를 꼽는데, 실로 영덕대게는 먹기가 어렵습니다. 값고 그려려니와 대부분 수출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리가 먹는 것은 대부분 북한산 아니면 러시아산입니다. 영덕대게는 맛이 부드럽고 쫄깃한게 특징이고, 북한산과 러시아산은 좀 짜다는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푸짐하게 먹으려면 킹크랩도 괜찮겠죠. 제 입맛에는 킹크랩이 좀 더 잘 맞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넘 비싼게 흠이죠.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