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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용당동 (3)
공감과 파장
부산 남구 용당당에 세관이 있습니다 .참 오랜 시간을 이 자리에 있었네요. 제가 어릴적 이곳에서 살았습니다. 옛 추억을 안고 골목을 돌아다니니 세관 벽에 갈매기들이 날아다니네요. 또 한쪽에는 예쁜 봄꽃들이 소담하니 피어 있습니다. 담 곁에 붙어 있는 주차장 보이시죠? 그 밑으로 작은 개천이 흐릅니다. 개천이라기 보다는 이 동네 생활하수가 흐른다고 해야 하나요? 여기 이렇게 복개하기 전엔 술취한 어르신들 많이 넘어져 이곳에 빠졌답니다. 그래서 어둔 밤길 갈 땐 일부러 반대편으로 딱 붙어서 가기도 했구요. 가로등도 변변히 없어서 엄청 무서웠던 길입니다.
예전 제가 살던 동네가 부산 남구에 있는 용당동입니다. 한 번 오시면 알겠지만 부산 최남단에 홀로 고립되어 있는 그런 곳입니다. 이곳엔 세 부류의 사람들이 얽혀 살고 있습니다. 남쪽 바닷가에 있는 사람들이 어민들이고 북쪽 산 자락에는 농사를 짓는 어민들이, 그리고 가운데는 동양최대의 목재공장인 동명목재 회사직원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동명목재는 동명공고와 동명전문대 그리고 동명정보대학교를 신설하였고, 동명전문대와 동명정보대학교는 병합되어 현재 동명대학교가 되었습니다. 제 동생이 이 학교를 나와 지금은 한 부설연구원의 팀장을 맡고 있고, 교수로 강의도 하고 있답니다. 제 동생이 이 학교 1기로 입학했는데, 당시 한국IT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성기수 박사님을 총장으로 모시고 부산의 포항공대를 꿈꾸며 설립되었..
부산에 사는 특권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의 가장 큰 것은 두루두루 사진찍을 거리가 많다는 것이다. 직을 거리가 떨어지면 용당동 신선대 공원으로 가면 거기서 아래로 함대 사령부를 볼 수 있다. 그래서 아주 다양한 군함을 멋진 각도에서 마음껏 담을 수 있다. 어느 날 그곳에 항공모함이 있다면 대박을 잡은 것이지만, 그것은 연례 행사로 드문 경우이고, 자주 눈에 띄는 것이 독도함이다. 위키 백과를 찾아보니 독도함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독도함(LPH-6111)은 대한민국 해군의 대형 수송함이자 상륙함정이다.2002년 10월 말에 한진중공업이 대한민국 해군으로부터 수주를 받아 건조를 시작한 뒤, 2005년 7월 12일 진수하였고 2006년 5월 22일부터 시운전을 시작하여 2007년 7월 3일 취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