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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천제연폭포 (2)
공감과 파장
난 참 대책없이 여행한다. 그저 발길 닫는대로 가다가 쉬고 그러다 좋은 곳이 보이면 구경하고..아내와 함께 제주도도 그렇게 여행했다. 그러다보니 구박도 많이 받았지만 ㅎㅎ 별내린계곡을 따라 쭉 올라가니 파란 하늘 아래 선녀가 건널 것 같은 하얀 다리가 보인다. 저 다리로 가볼까 하고 길을 따라 쭉 올라가니 천제연 폭포 입구가 우릴 맞이한다. 그제서야 그 예쁜 다리가 천제연 폭포 계곡을 건너는 선임교라는 걸 알았다. 사진으로 많이 보고, 또 예전에도 분명 건너가 본 적이 있는 다리인데 왜 처음으로 가보는 느낌일까? 더 가관인 것은 선임교 옆이 여미지 식물관이다. ㅎㅎ 참 제주도의 명물들이 이리 서로 이웃하고 있었다니.. 이것만 봐도 내가 얼마나 계획 없이 여행을 다니고 있는지 알만하지 않는가? 하여간 아내..
제주도에 왔습니다. 서귀포에 짐을 풀고 첫날의 일정..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중 아주 예쁜 이름의 전망대가 숙소 주변에 있는 걸 알았습니다. 바로 "별내린 전망대"입니다. 관련 글을 찾아보니 많은 블로그들이 이곳의 아름다움을 칭찬하더군요. 산책하기엔 그만이라는 말에 지체없이 달렸습니다. 제가 있는 숙소에서 5분이면 도착하더군요. 별내린 전망대, 정말 이름만으로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산책할 땐 몰랐는데, 산책로를 따라 끝에 이르니 바로 "천제연 폭포"가 있습니다. 여기 별내린 전망대는 이 천제역 폭포 계곡을 따라 오르는 산책로였습니다. 꽃이 활짝 핀 봄이었다면 이 별내린 전망대는 정말 별이 쏟아질 것 같은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을 겁니다. 계절이 좀 아쉬웠습니다. 사실 이 때가 여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