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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철마면 이곡리 (1)
공감과 파장
300년에 걸친 사연을 담은 이곡리의 팽나무
기장 철마면 이곡 마을 입구를 지키고 있는 팽나무입니다. 이 나무의 나이가 무려 300살입니다. 300년동안 이 마을을 변함없이 지키고 있었던 것이죠. 이 팽나무 곁에는 마을회관과 경로당이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옛날 부터 여름이면 이 나무 아래 평상을 놓고 이야기 꽃을 피우든지 아님면 시원한 그늘에 드러누워 더위를 피해 낮잠을 청했겠지요. 밤이 되면 모닥불을 피워놓고, 옥수수며 감자 등을 구워먹으며 다정한 이야기꽃을 피웠을 것 같은 그림이 눈에 선히 떠오릅니다. 팽나무 이름의 유래가 참 재밌습니다. 백과사전을 뒤져 보니 이런 설명이 있네요. 초여름에 작은 대나무 대롱의 아래와 위에 초록색 팽나무 열매를 한 알씩 밀어 넣고 위에 대나무 꼬챙이를 꽂아 탁 치면 아래쪽의 팽나무 열매가 멀리 날아가게 된다...
사진과 사연
2011. 2. 19. 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