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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긴장시킨 더민주당의 인재 영입 김병기는 누구?

레몬박기자 2016. 1. 28. 22:59

김병기 전 국정원 인사처장 '더민주당' 입당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영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아주 특별한 인물이 영입되어 세간의 관심이 큽니다. 이번에 영입된 인재 18호가 바로 전 국가정보원 인사처장인 김병기씨이기 때문입니다. 더민주당은 국정원과 거리가 있다보니 정보에 많이 취약하고, 또 국정원이 정보를 이용한 여러 정치공작에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았기에, 김 전처장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김병기 전 국정원인사처장은 어떤 사람일까요?

국정원 직원이다보니 그에 대해 알려진 것은 별로 없지만 언론을 통해 공개된 그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김병기 전 처장은 경남 사천 출신으로 경희대 철학과를 나왔습니다.

1987년 국가안전기획부(국정원 전신)에 들어갔으며, 2013년 퇴직할 때까지 주로 인사 관련 업무를 맡았다고 합니다. 

 

김 전 처장은 더민주당과 깊은 인연이 있는 인물입니다.

김대중 정부 출범 당시 인수위원회에 참여하였고, 노무현 정부의 국정원 개혁 태스크포스(T/F)에서 근무한 적도 있습니다. 지난해 7월 국정원의 스마트폰 해킹 의혹과 관련해 더민주가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를 설치했을 때 외부인사로 위원회에 참여해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김병기 전 처장은 26일(2016.1) 오후에 18번째 더민주당의 입당식을 가졌습니다. 

김 처장을 영입한 문재인 전 대표는  “정보기관의 선진화 방안을 이끌어 낼 전문가이며, 더 유능한 국정원으로 혁신할 수 있는 최고의 인력”이라고 그를 소개합니다. 또한 그동안 정보 전문가가 부족해 현안을 대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김병기 전 처장이 더민주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고, 김 전 처장을 통해 ‘이번 총선과 대선에서 두 번 다시 국정원이 선거개입을 못하도록 원천 차단’하고, ‘국정원의 불법과 일탈을 감시하고 통제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유능한 정보기관으로 거듭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다음은 김병기 전 국정원 인사처장 영입에 대한 더민주 문재인 대표의 기자회견 인사말 전문입니다. 

 

 
김병기 전 국정원 처장님은 정보전문가, 안보전문가다. 20년간 국정원에서 일해 왔고,특히 인사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식과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김대중 정부 때 인수위원회에서 또 참여정부 때 국정원 개혁 TF에서 근무하면서 국정원을 정권을 위한 조직 아니라 국가를 위한 정보기관으로 거듭나도록 그렇게 노력을 한 바 있다.

 

국정원은 조직 특성상 부서별 칸막이가 매우 심한데 거의 유일무이하게 국정원의 부서별 업무와 예산, 인사와 조직, 그리고 감찰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를 파악하고 있는 인사 전문가이다. 얼마 전 국정원 불법 해킹 사찰 의혹 사건을 대응하는데 있어서도 큰 도움 주신바 있다.

 

우리당은 그동안 정보 전문가가 부족해서 현안을 대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김병기 처장의 입당이 우리당의 부족한 능력을 크게 보완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 들어 국정원은 공작과 사찰 정치의 온상으로 전락했고 국민의 신뢰 잃었다.댓글 공작으로 대선 불법 개입하고 간첩사건 조작했고, 해킹프로그램으로 국민을 불법사찰 했다.그러면서도 북한의 핵실험은 그 징후조차 발견하지 못했다. 정보기관으로서는 완벽히 무능했다. 국정원은 본연의 역할로 돌아가야 한다. 국내정치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해야 한다. 특히 선거에 불법으로 개입한다거나 국민 사찰 못하도록 철저히 감시하고 통제해야 한다. 국민의 민주적 통제 하에 오직 국민과 국가를 위한 유능한 정보기관으로 재탄생시켜야 한다.

 

김병기 처장이 이번 총선과 대선에서 두 번 다시 국정원이 선거개입을 못하도록 원천 차단하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당과 국민이 국정원의 불법과 일탈을 감시하고 통제하여 국민의 신뢰를 받는 유능한 정보기관으로 거듭나게 하는데 큰 역할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내일 하루 더 기회가 있긴 하지만, 오늘 제가 영입을 발표하는 마지막 자리가 될 가능성 있어서 인사를 드린다. 지금까지 우리당이 영입을 발표한 인사들은 모두 이번 총선 출마를 전제로 해서 영입한 분들이다. 단 한분 예외 있는데 김홍걸 박사님만 예외다. 본인들이 출마 의사를 밝혔거나 확답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출마가능성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저희가 영입자로 발표했다.

 

김홍걸씨는 유일하게 지역구에서도 또 비례로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뜻을 분명히 밝혔지만 저희가 특별히 상징성 있다고 판단해서 발표 했었다. 총선에 지역구나 비례에서 전혀 출마 뜻이 없으면서 우리당에 참여해서 또 돕겠다고 한 분들이 몇 분 더 계신다. 그분들은 나중에 따로 발표를 하도록 하겠다. 그동안 우리당 인재영입에 대해서 아주 관심들 많이 가져주시고 좋게 평가해주신데 대해서 감사드린다.

 

2016년 1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실

 

 

 

 

지금은 정보화시대입니다. 세계가 정보전에 사활을 걸고 있기에 국정원의 역할은 국익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그런데 그 국정원이 정작 맡아야 할 본분인 정보 수집은 내팽개치고, 국내의 정치개입에 골몰하는 것은 엄청난 손실이라 할 것입니다. 국정원은 유능한 정보기관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나라가 국가로서의 온전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할 수 있도록 김전처장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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