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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꼭 가봐야 할 곳 '요괴마을' 본문
일본 여행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사카이미나토시 요괴마을'
인구 3만5000명에 불과한 사카이미나토시는 20여 년 전만 해도 쇠락한 지방도시에 불과했다. 인구는 감소했고 지역 경제는 붕괴 직전까지 몰렸다. 이 도시를 살린 것은 만화였다. 지역 출신 만화 작가인 미즈키 시게루(2015년 작고)의 대표작 『게게게의 기타로(ゲゲゲの鬼太郞)』에 등장하는 요괴들이 도시를 부활시켰다.
1993년 시청의 문화담당 공무원이었던 구로메 도모노리(黑目友則)가 요괴 동상을 설치하자는 제안을 냈다. 하지만 초기엔 순탄치 않았다. 요괴의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주민들은 강하게 반대했다. “밤에 거리에서 요괴 동상을 만나면 무서워 어떻게 다니겠느냐”는 이유에서였다. 구로메는 주민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득에 나섰다. 결국 한 할머니가 집 앞에 요괴 동상 설치를 허락하면서 93년에 총 23개의 요괴 동상이 세워졌다. 하지만 동상이 파손되거나 없어지는 사건이 잦았다. 이 작은 소동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이 소도시는 전국적으로 이름을 얻게 됐다.
주민들은 생각을 바꿨다. “요괴를 잘 활용하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겠다”며 모금을 통해 동상을 늘렸다. 만화 작가 미즈키는 고향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캐릭터 저작권을 무상 양도하고 거액의 기부금도 냈다.
상급 지자체인 돗토리현은 아예 사카이미나토시 인근에 있는 요나고(米子) 국제공항의 이름을 ‘요나고 기타로 공항’으로 바꿨다. 만화 주인공(기타로)을 공항명에 넣은 것이다. 또 ‘만화 왕국 돗토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요괴 동상은 153개로 늘었고 매년 200만~3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됐다. (출처: 중앙일보, 포켓몬고의 산실 ‘요괴 마을’ 연 관광객 300만명 홀렸다 기사 인용)
위 사진은 스브스뉴스의 것을 가져왔습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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