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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미국입국거부 된 85명의 정체는 '마음수련'이라는 명상단체 회원 본문
19일(2017.11)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무려 85명의 우리 국민이 입국을 거부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들은 전자여행허가, 즉 이스타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는데도 모두 입국을 거절당했다.
대부분 고령으로 알려진 이들은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두 편 비행기를 나눠타고 미국에 도착했으며,
무슨 이유에선지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되면서 오도 가도 못한 채 공항에 하루 정도 머물렀다.
그리고 다음 날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탔고, 오늘(20일) 새벽 인천공항에 모두 도착했다.
이날 애틀랜타 공항에 도착한 한국인들이 이 85명을 뺀 모두가 정상적으로 입국을 했다.
당연히 이 85명은 누구일까?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혹 여행사의 패키지 여행을 온 단체 관광객인가 싶기도 했지만
이들 85명은 한 종교단체 회원으로 이곳으로 수련온 것을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미 당국이 이들이 과거에도 수련회를 왔었고, 그런 뒤에 채소를 사고파는 등의 영리활동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관광 온 이들이 영리활동을 했기 때문에 이는 위법이며, 이번엔 이걸 문제 삼아 관광목적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입국을 거절하였다고 한다.
여기까지는 JTBC의 보도를 요약한 것이고, 다른 매체의 보도를 보면 (대부분 연합뉴스의 내용을 그대로 베껴 보도한 것으로 보인다. ) 이들은 대부분 고령이라는 것과 미국내 체류주소를 기입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고, 미국이 TSA를 강화하면서 시범사례에 걸린 것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었다.
관련기사의 댓글과 트위트에는 이들 여행객들이 대구 지역의 한 종교단체 회원이며,
미국에 입국 당시 85명 모두의 체류지가 모두 한 곳으로 되어 있어 관계기관이 이곳에 문의해본 결과
자신들은 모르는 일이라는 답변을 받았고, 그래서 이들을 모두 입국거절한 것이라는 내용도 있었다.
그리고 오늘(2017.11.22) 국제신문 인터넷판에 보면
"한편 명상단체 ‘마음수련’은 이날 입국거부된 85명이 해당 단체의 행사에 참가하려던 수련자들이었다고 밝혔다.
한국에 본사를 둔 명상단체로 전국 주요 도시에 명상센터를 두고 있는 해당 단체는 빠른 시일내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라고 보도하며, 이번에 미국에 입국거절당한 이들이 '마음수련'이라는 명상단체의 회원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https://goo.gl/Lt3tzZ )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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