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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늦가을에 찾은 양산 무지개폭포의 풍경 본문
대학시절 참 많이 찾았던 무지개폭포
이곳 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웠던지 지금도 그 풍경이 내 마음에 남아 있다.
특히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 그 아래 단풍이 곱게 물든 그 풍경은 잊을 수가 없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그 가을날 폭포에 올랐다가 해지는 줄도 모르고 그 계곡에서 놀다가
버너에 불지펴 저녁밥을 먹고 내려오니 전구만큼 크게 빛나는 별들이 하늘에 촘촘히 박혀 있는 풍경
그 풍경이 너무 좋아 버스 정류장에서 다시 한 시간을 부산으로 걸었다.
내 마음엔 아직 그 별이 빛나고 있다. 그 추억을 안고 늦가을 무지개 폭포를 찾았다.
폭포로 올라가는 길은 이렇게 아름다운 계곡길로 이어져 있다.
이 너른바위에 텐트를 치고 한 나절 물소리 들으며 책을 읽었다.
그러다 무지개폭포를 향해 걸어올라갔다.
그런데 너무 가물었나 보다. 폭포엔 겨우 여기가 폭포였다는 것을 알려줄 작은 물줄기만 흐르고
해가 뉘엿뉘엿 서산으로 진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천천히 다시 계곡을 따라 내려왔다.
서산으로 지는 해는 마지막 힘을 내어 산을 비추고
마치 고향가는 길처럼 포근한 정을 느끼게 해준다.
여긴 아직 벼가 익고 있다. 여기저기 황금색을 수놓은 논과 그 곁에 푸른 밭에는 농부들이 일을 하고 있다.
허리 펼 시간도 아까운 듯 바쁜 손놀림을 하고 있는 그들 곁을 지나며, 수확하는 즐거움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 밤 총총히 빛나던 그 별들을 그저 가슴에 담고 아쉬운 발걸음으로 내려와야 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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