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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앞 제과점 '살롱드보네'에서 젤 유명한 빵은?

레몬박기자 2019. 7. 31. 23:33

 

부산대학교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포장마차와 분식점들이 있고, 또 복사집들이 많이 몰려있는 골목이 있다.

그 골목 끝에 유럽풍의 아주 멋진 건물이 하나 있는데, 첨엔 카페 건물인가 싶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흥용제과점이라는 멋진 간판을 보고는 여기가 빵집인 줄 알았다.

그리고 제과점 입구에 들어가니 '살롱드보네'라고 적혀 있다.

 '보네'라는 말이 프랑스어로 '행복'이라고 하는데, 행복 빵집.. 뭐 그런 뜻인가 보다.

그런데 이 가게 주인이 이흥용 사장님인데, 이 분이 부산시에서 제과제빵 분야에서 독보적인 분이라 한다.

부산시가 2018년 처음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최고의 장인 5인을 선정했는데, 그 중 제과제빵 분야에서 최고의 장인으로 선정될 정도로 제빵 실력이 대단한 분이다.  그래서 아침부터 이집에서 빵을 사려고 줄을 서는 진풍경을 종종 볼 수 있다.

울 딸이 빵순이다. 그 덕에 나도 맛있는 빵집을 따라다닌 적이 꽤 있는데

어쩌다 부산대에서 데이트 할 일이 있어 만났더니, 바로 이곳을 찾았다. 빵순이들의 천국이라나 뭐라나..

 

 

 

그런데 위 사진에서 보듯이 빵집 치고는 정말 멋지고 큰 건물이다.

총 3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빵을 진열해서 판매하고 있고, 2층은 케익 전문코너로 운영한다.

그리고 카페식으로 탁자와 의자가 구비되어 있어, 아래층에서 빵을 사서 여기서 음료와 함께 먹을 수 있다.
아쉽게도 3층은 올라가 보질 못했다.

 

 

찾은 시간이 아침 9시도 되지 않아 매장 안에는 오픈 준비로 분주하다.

딸은 전문 빵순이 답게 재빠르게 몇 가지를 줏어 담는다.

보니 이 집은 츄러스와 검정고무신 그리고 초코 크로와상을 담는다.

나는 전통의 단팥빵과 크림이 잔뜩 들어있는 소보루빵을 담았다.

그리고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딸과 마주앉아 아주 맛있는 아침을 먹었다.

부산대에 이런 맛있는 빵집이 다 있다니.. 내가 다녔던 30년 전에는 이런 거 없었는데 ㅎㅎ

역시 딸과 먹는 아침이 젤 맛있다.

딸... 고마워 ~~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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