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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양산 내원사 맛집 '고향마당' 들깨칼국수 단짠의 진수를 맛보다 본문
아내와 자주 가는 내원사.. 내원사 가는 계곡에 단풍이 한창이다.
보통 내원사까지는 들어가지 않고 그 입구에 있는 '내 영혼이 따뜻한 날들'이라는 카페에 차를 대고
계곡을 따라 쭉 이어져 있는 산책로를 걷다가 카페에서 차 한잔 마시고 간다.
그런데 오늘은 좀 늦은 시간에 온 탓인지 배가 고프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뜨끈한 칼국수가 생각이 났고, 마침 바로 옆에 고향마당이라는 식당 메뉴에 칼국수가 적혀있다.
보통 유원지에 있는 식당은 잘 가지 않는 편인데 뜨끈한 칼국수 국물이 그리워 식당을 찾았다.
일반 칼국수는 없고 들깨칼국수가 있다. 아내가 들깨칼국수를 참 좋아한다.
그래서 들깨칼국수 하나와 파전을 시켰다.
우리보다 먼저 이곳에 온 손님들이 파전에 막걸리를 먹고 있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 따라 시켰다.
이집 파전이 두꺼운 이유는 해물이 종류별로 참 많이 들어 있다. 그런데 두꺼운데도 바싹하니 맛이 있다.
들깨칼국수는 조금 짠듯했다. 그런데 몇 입 먹어보니 짜기보다 달달한.. 그래 '단짠' 그 맛이다.
면은 아주 쫄깃하니 식감이 일품이다. 생각지 않게 맛있는 칼국수 맛에 우리 부부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다.
들깨칼국수도 파전도 우리 부부 아주 사이좋게 잘 나눠 먹었다. ㅎㅎ
배부르면 행복하다. 행복의 비결은 정말 단순하다.
사실 여긴 촌닭과 오리 고기가 전문인데 다음에는 미리 예약해놓고 와야겠다.
배부른 울 부부 다시 손을 잡고 단풍에 물든 아름다운 산책로를 또 걸었다.
아내 손이 따뜻하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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