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공감과 파장

2021 매화축제가 취소된 원동 순매원의 풍경 본문

국내여행

2021 매화축제가 취소된 원동 순매원의 풍경

레몬박기자 2021. 3. 8. 21:28

2021년은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이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봄은 오고 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봄꽃 축제는 줄줄이 취소 행진 

경남 양산의 대표적인 축제인 원동 순매원의 매화축제도 올해 취소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매화축제는 취소되었지만 매화가 피는 것을 막을 순 없죠. 

월요일, 휴일을 피해 매화가 한창인 원동 순매원으로 달렸습니다. 

 

기차 무궁화호를 타고 원동역에 왔습니다. 
그리고 이 계단을 따라 올라가서 길을 따라 쭉 가면 순매원이 나옵니다. 
계단에 올라서니 원동읍의 정경운 마을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길을 따라 가보니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저기는 사진사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순매원과 낙동강 그리고 그 사이를 질러 오는 열차의 풍경을 담기에 아주 좋은 곳이기 때문이죠. 저도 저 곳에서 기차가 지나가길 기다렸습니다. 

 

30분쯤 기다렸을까 열차 한 대가 지나갑니다. 
열차는 한 시간에 한 대 정도는 지나다니는 것 같습니다. 이런 풍경을 찍으려면 조금만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면 됩니다. 
기차가 지나가고 난 뒤 풍경.. 뭔가 좀 허전하죠? 
이제야 순매원과 주변의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매화가 늦게 피는 것 같습니다. 매년 순매원을 찾지만 올해 겨울이 추워서 그런지 예전처럼 만개하진 않았네요. 
또 좀 기다리니 이제는 무궁화호가 지나갑니다. 
오늘은 다행히 날씨가 좋네요. 계속 비오고 구름끼고 그래서 사진찍기 힘든 날이 계속 됐거든요. 
원동역엔 아직 벚꽃이 제대로 피지도 않았습니다. 

 

원동역 주변도 모두 벚꽃나무가 울창하게 들어서 있는데, 만개하면 정말 아름답습니다. 

벚꽃이 만개한 사이로 열차가 들어서는 풍경 .. 올해는 아쉽게도 담질 못했네요. 

 

 

이런 식으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ㅎㅎ 

올해 매화축제는 취소되었지만 매화를 보려고 오는 관광객은 여전히 많습니다. 

순매원 인근에는 주차할 곳이 없네요. 오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축제를 하지 않으니 매화 구경하기엔 더 좋네요. 

모두들 마스크를 끼고 매화 구경하는 모습이 참 행복해 보입니다,

역시 사람은 꽃을 보며 여유를 갖고 살아야해요~~ 

 

by레몬박기자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