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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김부선의 스캔들 논란 팩트 체크해보니

레몬박기자 2021. 7. 6. 18:08

1. 이재명 도지사가 여권의 강력한 대권후보로 부상하면서 

배우 김부선씨가 제기가 스캔들 의혹 또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 일단 확실한 팩트는 하나가 있다. 

그들은 변호사와 의뢰인으로 처음 만났다는 것은 인정하고 있다. 

김부선은 여기서 사적인 관계로 진전이 되어 오랜 시간 만남을 가졌다고 주장하고 

이재명은 사적인 관계로 발전했다는 김부선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한다. 

문제는 김부선은 이재명과의 스캔들에 대해 오랜 시간 다양한 방법으로 주장하였는데 일관성이 결여되어 자칫 양치기 소녀로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재명은 자신의 블로그에 김부선의 주장이 일관성이 없다며 다음과 같이 김부선의 발언에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한다. 

 

 

 

3. 김부선은 방송에서 동갑 정치인이라고 주장했는데, 둘은 나이 차이가 꽤 난다. 그것도 김부선이 연상이다. 

뭐 나이야 민증을 까보지 않는 이상 얼마든지 속일 수 있으니 그렇다고 넘어가더라도 

만남의 기간과 만남의 장소가 자꾸 달라진다는 것은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 

김부선의 주장이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보여진다. 

 

 

4. 사실 여기까지 김부선은 이재명의 이름을 실명으로 거론하지 않았다. 

그런데 2016년 이재명지사의 실명을 언급하며 비난한다. 
"뭐 하는 짓이냐. 이재명씨 자중자애하시라. 하늘이 다 알고 있다. 거짓으로 사는 게 좋으냐. 미안하고 부끄럽진 않으냐. 아들도 둘씩이나 있다면서 자중자애해라. 수치감도 모르고 고마운 것도 모르고 오직 오리발이다. 영화 〈내부자들〉 이경영과 너무 오버랩 되더라. 사기꾼이다. 간통법도 없어졌는데 생까긴"(2016년 1월 27)

이후 여러가지 사건들이 불거지고 꼬이면서 문제가 많이 복잡해졌다. (공지영작가, 주진우 기자, 정치인 김영환 등) 

그리고 이것이 법적 문제로 불거지자 김부선이 변호사로 강용석을 선임하였다. 이때문에 네티즌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다. 2018년 9월 13일 김부선은 페이스북에 강용석을 변호사로 선임한 이유로 박주민이 적극 추천해서라고 밝혔다. 2018년 9월 13일 네이버-매일경제신문 김부선, 강용석 선임 이유는…'박주민 의원이 적극 추천, 선택 존중해달라' 물론 진짜로 박주민이 추천했는지는 알 수 없다. 아니, 박주민 걸고 넘어지는 것일 수도 있다. 김부선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박주민을 욕하며, 뒤통수 쳤던 전력이 있다. 

 


5. 김부선은 2018년 8월 13일 오전 12:59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업데이트 하면서 카메라로 촬영을 하고 있는 중년 남성 사진을 올렸는데 사진 속 인물의 모습이 이재명을 닮아 논란을 일으켰다. 김부선은 이재명과의 불륜설이 사실이라고 강조했었기 때문에, 이번에 사진을 게시한 것 역시 해당 주장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됐다.

 


하지만 사진 속 주인공은 이재명이 아닌 경남지역 한 일간지 기자로 확인됐다. 해당 기자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침에 눈 뜨자마자 메시지가 가득 들어와 있다. 김부선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에 웬 남자 얼굴을 올렸는데, 그게 내 사진이라는 것이다. 찾아보니 정말 그렇다. 2014년 1월 진주에서 사진작가가 찍어준 사진이고 내 페이스북에도 올린 사진이다"라며 김 씨의 프로필 사진 속 남성이 자신임을 밝혔다.

남의 사진을 도용했다는 논란이 일자 김부선은 해당 기자에게 “오래전 이재명 지사와 사진을 서로 찍고 할 당시 클로즈업 사진을 찍은 적 있는데 복원을 두 번이나 했으나 여의치가 않았고, 이게 누구냐 전문가가 물어서 난 이 지사로 99% 오해했다”며 “기자 사진을 왜 저장하고 있는지조차 그간 충격이 많아 혼돈했다. 죄송하다. 이해 바란다”는 메세지를 남겼다.  이 논란으로 김부선이 주장하는 이재명과의 스캔들 의혹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재명과 1년 넘게 만났다면서 얼굴도 제대로 못알아본다는 점이 설득력이 너무나 떨어졌기 때문.

 

6. 김부선은 2007년 12월에 이재명 지사와 함께 낙지를 먹었고 이 지사가 카드로 계산했다고 주장했었다. 

이것은 유력한 정황으로 받아들여졌고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언론 매체에 인용되기도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검찰 조사 과정에서 김부선이 말을 바꿨다고 한다. 이 지사가 카드로 계산했는지 현금으로 계산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 오랜 기간 동안 주장을 유지하면서 수많은 매체에서 보도할 때도 정정하지 않다가 검찰 조사 시점에 와서 실제 카드 사용 내역을 확인하게 되자 말을 바꾼 것으로 해석된다.

 

7. 2018년 10월 5일 김부선과 공지영이 이재명의 신체부위 비밀이라며 떠들어대는 녹취록이 누군가에 의해 공개됐다. 

녹취록에 따르면 신체의 비밀이란 "이재명의 신체 한 곳에 크고 둥근 점이 있다"는 발언이었고 김부선은 만약 재판까지 갔을 때 "법정에서 최악의 경우 꺼내려 했다"고 발언했다. 즉 김부선의 주장을 입증할 가장 확실하고 객관적인 최후의 증거라는 것. 이는 김부선의 증명이나 반증이 거의 불가능한 다른 주장과는 달리 객관적으로 증명이나 부정이 가능한 주장이다. 만약 입증된다면 이는 김부선의 주장에 상당한 신빙성을 부여하는 증거가 될 수 있고 반대로 반증된다면 김부선의 주장의 신빙성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주장이다. 그러자 2018년 10월 16일 이재명이 직접 아주대병원에서 신체검사를 했고 아주대병원 측은 김부선 측이 주장한 점이 없다고 발표했다. 
김부선이 이재명의 신체 운운한 발언은 30여년동안 남자의 신체를 본 적이 없다던 김부선이 이재명의 신체비밀을 알고 있다는 것은 자신의 이전 발언과 모순된다. 결국 강용석은 이 녹취록을 농담이라며 자폭한다.

 

8. 최근 김부선이 다시 이재명을 거론하며 포문을 열었다. 

김부선은 27일(2021.6)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한 번도 이 지사를 유혹하거나 만나자고 하거나 전화번호조차 요구한 적이 없다. 혼자 흥분했고, 연락 왔고, 혼자 사기 쳤다. 그럼에도 여러 차례 보호까지 해줬다"며 "적폐는 다름 아닌 이 지사였다"고 주장하며, "이 지사가 대선후보라는 게 블랙 코미디 아닌가. 국민들의 정치 수준이 아직도 자유당 시절에 멈췄는가. 난 이 지사를 보면 정치깡패 이정재(이승만 정부 시절 정치깡패로 이름을 날린 조직폭력배)가 오버랩된다. 내 말 부디 명심들 하시길, 지도자의 덕목은 정직함이 우선"

 

요즘 이재명 지사가 대세이다 보니 자꾸 김부선과의 스캔들이 언급되어서 

나름 팩트체크를 해보는 차원에서 여러 자료들을 살펴보았는데 

아이고~ 의미없다.

고마해라 .. 쫌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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