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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양산 LPG 차량 전문 수리점 '선진 카 서비스'

레몬박기자 2021. 8. 10. 17:34

예전 태풍 차바 때 교회 차가 홍수에 잠겨 폐차했다. 

다시 구입하려니 승합차는 중고도 가격이 만만찮았다.

졸지에 차 없는 교회가 되어버렸다. 

이런 처지를 안 친구가 자신이 몰던 차를 기증해주었다. 

2002년식 LPG 산타모 수동, 당시 13만킬로 정도를 달렸는데 주일 교인 수송하기에는 괜찮았다. 

차를 가져온 지 5년이 지났다. 가져올 때만 해도 3년 정도 타다가 적당한 승합차를 구입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게 맘대로 되나.. 교회 재정 상 승합차 구입할 형편이 안되니 계속해서 수리해서 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엔진 빼고는 다 교체한 것 같다. 

 

 

양산 남부동에 있는 선진카선비스센터 

 

그런데 가장 중요한 부품에 문제가 생겼다. 

시동이 제대로 걸리지 않는게 아무래도 기화기가 고장이 난 것 같다. 

단골로 가는 수리점에 갔더니 이건 LPG 수리전문점에 가야 한단다. 

 

그래서 어렵게 수소문 하여 찾아간 곳이 바로 여기 '선진카서비스' 

간판을 보면 LPG 전문점이라고 적혀 있어서 상당히 위안이 되었다. 

그런데 차를 진단하는 사장님의 포스가 장난 아니다. 정확하게 원인을 찾아내고 수리비용도 정확하게 말해주신다. 

 

예상대로 기화기를 교체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믿고 맡겼다. 

오랜된 차다 보니 부품 구입하기가 쉽지 않은데 다행히 부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 수리했다. 

기화기를 교체하니 시동이 제대로 걸리면서 출력도 좋아진 것 같다. 

 

그런데, 기화기를 수리한 지 석달만에 마후라가 터졌다. 

주저앉고 다시 선지카 서비스를 찾았다. 그런데 수리 비용이 만만찮다. 

아마 기화기를 수리하지 않았더라면 그냥 폐차했을 것이다. 

그런데 기화기까지 수리했는데 .. 그 전에 타이어도 교체했고, 그 전엔 제너레이터와 미션도 갈았고 ㅎㅎ 

페차하기엔 너무 아깝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수리했다. 

 

LPG 전문 업체가 있다는 것이 요즘 너무 위안이 된다. 

너무 오래된 차라 고장나면 참 막막한데 그래도 여기 오면 희망이 생긴다. 

 

고마워요 사장님 ^^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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