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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타고 백호 보며 천황봉 오르기 본문
올해가 호랑이해라고 합니다.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호랑이처럼 용맹하고 건강하게 살아가길 기원합니다.
오늘 호랑이의 기운 그것도 백호의 기운을 받고자 밀양에 있는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를 타고 백호를 보려 갑니다.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는 그냥 밀양케이블카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이 케이블카를 타면 천황봉으로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자 여기가 밀양케이블카(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를 타는 곳입니다.
밀양 얼음골로 좌표 찍고 가다보면 얼음골에 이르기 전에 여기 케이블카 정류장에 이릅니다.
케이블카 정류장은 꽤 넓습니다. 그리고 휴게 시설도 잘 되어 있습니다.
지금 코로나 시국인데도 엄청난 방문객들이 매일 여기를 찾아옵니다.
수십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있기는 하지만 밀려드는 여행객들을 수용하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아래쪽에 유료주차장들이 있습니다. 급하면 거기 주차하셔도 되고
아니면 차로변에 주차해도 되긴 합니다만 주차하는 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도 여기서 1킬로 정도 떨어진 곳까지 가서 겨우 빈공간 하나를 찾았습니다.
케이블카 이용 요금이 만만치 않습니다. 1인 13,000원이고 지역 주민은 11,000원입니다.
그런데도 여길 찾는 이용객이 엄청나서 표를 구입한 뒤 한 시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1시간 뒤 이용할 수 있는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는 4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것 같습니다.
왕복으로 끊어야 내려올 때 좀 편히 내려올 수 있습니다.
자 이제 타고 올라가 볼까요..
조금 올라가니 밀양케이블카 정류장이 보이고
또 맞은편에서 내려오는 케이블카를 만납니다.
그리고 반대편 백운산이 보이네요.
그리고 좀 더 올라가니 얼음골 주변에 있는 밀양의 오래된 촌락의 모습도 보입니다.
자 이제 백호를 만나볼까요?
케이블카에서 안내를 하시는 분이 바로 여기를 백운산의 백호라고 합니다.
산 위에 있는 거대한 암반대가 마치 백호를 연상하게 하는 모습이라 합니다.
이렇게 백호 구경도 하고, 그리고 케이블카 아래 얼음골의 절경도 구경하다 보니
드뎌 산 정상에 있는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후와 ~~~ 여기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정말 대단하네요.
이래서 사람들이 산을 오르는가 봅니다.
자 이제.. 천황봉을 향해 출발해볼까요?
1시간이면 도착한다는데.. 산 사람들의 시간 개념을 믿을 수 없어서 ㅎㅎ
1시간 정도에 도착하기를 기대해봅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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