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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대학내 대형종합쇼핑몰이 실패한 이유는? 본문

박기자 취재수첩

최초의 대학내 대형종합쇼핑몰이 실패한 이유는?

레몬박기자 2009. 9. 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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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13일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대학 내에 종합쇼핑몰이 부산대학교에 들어섰습니다. 효원굿플러스는 전국 국립대 최초로 시도되는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 투자 건물로 지상7층 지하3층의 규모인데요, 지하는 식당가와 주차장으로 그리고 지상 6층까지는 쇼핑몰과 극장가, 그 이후로는 평생교육원과 효원문화회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학내에 쇼핑몰은 부적합하다는 많은 비판과 반대에도 불구하고 부산대는 이를 짓게 하는 대가로 국립대 최대 규모 시설을 갖춘 경암체육관과 제 12 공학관 신설, 넉터와 정문 을 개선하였습니다. 실제로 경암체육관 신설로 체육교육과와 스포츠과학부는 그동안 겪은 불편을 단숨에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비용만 약 220억이 넘는다고 하는군요. 효원굿플러스는 30년간 무상임대하는 조건이었습니다. 이 건물을 지은 효원 E&C의 판단으로는 충분히 수익성이 있다고 생각하였고, 그래서 주위의 수많은 비판과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공사를 강행한 결과 올해 2월 13일 개장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외국에는 학교 내에 대형 쇼핑몰 뿐만 아니라 호텔까지 들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그네들의 대학 앞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법적으로 우리 대학들처럼 유흥가나 쇼핑거리 등이 들어설 수 없는 것이죠. 어쩔 수 없이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대형쇼핑몰이 들어설 수밖에 없고, 학생들을 찾아온 학부모들을 위해 호텔이 있어야 하는 것인데, 그런 것을 두고 우리도 그러해야한다는 발상 자체가 사실 기가 막힙니다.


효원 굿플러스를 지을 때 그 광고 문안에는 "부산 최대의 상권 부산대"라며 부산대가 갖는 상권을 최대로 부각시키며 무조건 성공을 장담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부산대 앞은 서울의 신촌이 울고갈 정도의 대단한 상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일단 이 학교 학생만 2만명이 넘고, 그 주위에 형성된 상권으로 유입되는 유동인구만도 하루에 수십만명에 달합니다. 그러니 대학정문 입구에 그것도 학교 안으로 들어가는 가장 쉬운 길이 이 건물 가운데를 통과해야 한다면 더 말할나위 없겠지요. 그래서 학생들도 많이 반대했지만 실은 그 앞의 상가들이 잔뜩 긴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점한 지 지금 한 학기가 지났는데 결과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실패로 점철되고 있습니다
. 주위의 상점을 탐문하여 효원굿플러스가 개점한 이후 어려운 점이 있었느냐고 물으니, 전혀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더욱 놀라운 것은 상점 안에 아직도 입접하지 않은 곳이 많이 있고, 이미 입점한 이들이 효원굿플러스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들려왔습니다. 그리고 기자가 이곳을 취재하기 시작한지 두달이 지났지만 상황은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 학생들에게도 물어보고, 점원들에게도 그리고 이곳을 찾은 소비자들에게도 물어보니 몇 가지의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첫째, 효원굿플러스에 대한 부산대학생들의 거부감을 해소하지 못했다.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이것을 건축할 때 엄청난 반대가 있었습니다. 이미 부산대 앞은 대학가라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초대형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데, 상아탑이라고 불리는 국립대학 안에 학문을 연구할 연구센터가 아니라 도리어 학문수양에 방해가 되는 이런 쇼핑몰과 영화관이 버젓이 들어온다는 것을 누가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부산대학생들이 인간띠를 만들어 반대하고 데모도 하였고, 또 수차례 협상을 하였지만 학생들이 이런 바람을 비웃듯이 이런 형태의 건물이 들어서니 학생들이 결코 좋아할 수 없는 것이죠. 게다가 이 건물 때문에 진입로가 변경되어 인문대학과 자연대학 등 몇 군데에 대학버스가 지나지 않아 많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 것도 거부감을 형성하는데 한 몫을 담당했던 것입니다.






둘째, 부산대 상권의 주소비층의 소비 트랜드를 이해하지 못했다.
일단 굿플러스측은 이것을 짓기 전에 소비자의 성향조사를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도 부산대학을 나왔기 때문에 이 학교 학생들의 소비성향을 어느정도 안다고 할 수 있는데, 말이 2만명이지 거의 가난한 학도들입니다. 폼나게 이런 곳에서 소비할 여력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대학교 앞에 거대한 상권의 주 소비층 역시 부산대생들이 아닙니다. 외부에서 부산대에 쇼핑온 사람들이 더 많으며, 특히 이 중에는 중고등학생들도 상당한 소비층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나이 어리고 젊은 소비층은 대형 마트나 쇼핑몰에서 원하는 물건을 집어가는 쇼핑방식보다는 발품팔이 하여 조금이라도 더 싸고, 더 마음에 드는 물건들을 고르는 재미를 더 크게 생각합니다. 즉 물건을 사되 물건사는 재미를 느끼는 쇼핑족이라는 것이죠. 굿플러스처럼 쇼핑몰 형태는 30대 이상의 주부층이 선호하는 쇼핑공간이라는 점을 잊어버린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셋째, 가격이 너무 비싸다
이것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일단 건물의 위치부터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굿플러스는 부산대학교 정문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곧 주 소비층을 부산대학생에게 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곳에 입점하는 품목이나 가게의 성향 역시 부산대생에게 맞춰야 하는데, 학생들이 구입하고 즐기기에는 고가의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부산대생들은 별로 소비를 즐기지 않는 계층입니다. 이를 몰랐던 것이죠. 그리고 부산대 앞의 거대한 상권에 비한다면 또한 이곳이 대형쇼핑몰이긴 하지만 초라하기 그지 없습니다. 가격 경쟁도 안되고, 품목 역시 다양하지 않으니 외면당할 수밖에요.





넷째, 상가 구조가 너무 복잡하다

이곳에 한 번 들어선 분들은 누구나 지적하는 것입니다. 나가는 출구를 찾지 못해 너무 불편하고, 다시 들어오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처음 설계한 분들의 생각에는 들어와서 출구를 찾지 못하고 헤메다보면 아무래도 쇼핑할 시간이 많지 않겠냐 싶었는지 모르지만, 이것은 소비자의 불편을 가중시키는 행위이고, 이렇게 불쾌감이 가득찬 소비자가 여기서 기부놓게 쇼핑할리가 없죠. 얼른 빠져나가고 싶을 것입니다.









다섯째, 성공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대형서점이 들어서는 정도일 것이다
어떤 분들은 그래도 롯데시네마 정도는 성공하지 않겠는가 하시겠지만 그것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요즘 학생들 정말 공부하는데 시간이 없습니다. 그리고 영화볼 때도 시내 가는 재미도 무시못합니다. 다른 이들은 부산대 오는 것이 낙이지만 부산대생들은 시내 나가는게 낙입니다. 그러니 그곳을 이용하기 쉽지 않죠. 한 2천원정도 할인해준다던가 하면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정가를 받되 팝콘과 콜라 무료 시식권을 주던가 그런 특단의 조치가 있으면 성공할 것입니다.

그리고 굿플러스에서 가장 성공확률이 높은 것이 있다면 초대형서점이 아닐까 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대학에 다닐 때만 해도 부산대 정문 앞에는 전공분야별로 대형 서점들이 있었고, 그나마 저희들의 자랑이 우리 대학 앞의 서점은 망하지 않는다는 자부심이었습니다. 부산에는 서울의 교보문고와 같은 초대형서점이 없습니다. 그런데 부산대에 그만한 규모의 서점이 갖춰진다면 이는 부산대생들에게도 큰 호감을 갖게 하는 갖게 하는 것이고, 부산의 교육문화를 위해서도 큰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부산대처럼 BTO방식의 투자는 다른 대학에서도 점점 확산되어질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좋은 효과를 내려면 좀 더 신중하게 고려해봐야 할 것이 많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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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포스팅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제 상식으로 학교 안에 대형쇼핑몰이 들어선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고, 또한 이것이 빌미가 되어 앞으로 대학이 더욱 상업화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마음에 첫 포스팅에서 다소 과격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댓글에서 보신 것처럼 이것이 입점하신 분들에게 또 다른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이 부분을 삭제하며, 굿플러스에 입점하신 분들과 종사자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 글에서도 아시겠지만 굿플러스는 이미 들어선 것이기에 저도 이곳이 좀 더 잘 운영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꽤 오래동안 나름대로의 분석을 해본 것입니다. 이것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이 기사는 C-LEMON TV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cafe.daum.net/ib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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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Comments
  • 저도 부대생^^ 2009.09.21 13:47 전 졸업한지 2년이 넘어서 자세한 내막은 몰랐는데..효원굿플러스라..이름이 이렇군요
    저 다닐때에는 공사때문에 등교할때 집입로를 한참을 돌아서 입장해야되서 짜증난다는 말이 아직도 귓가에 선하네요..
  • Favicon of https://pdjch.tistory.com BlogIcon 레몬박기자 2009.09.21 14:04 신고 제가 선배군요.사실 오랜만에 학교에 와보니 예전 우리가 다닐 때의 낭만적인 교정은 사라지고 없더군요.
  • 대구고대 2009.09.21 15:17 학교가 어디냐에 ㄸㅏ라 다르죠..
    민족고대에선 스타벅스도 잘 되죠..
  • fdfd 2009.09.21 14:48 08년도에 2학년 마치고 휴학중인데
    솔직히 저거 너무 흉뮬스럽습니다.
    이전에는 정문 들어오는길이 보기 좋았는데 지금은 영,,
  • Favicon of https://pdjch.tistory.com BlogIcon 레몬박기자 2009.09.22 08:14 신고 맞아요.제가 학교다니는 80년대만 해도 정문을 지나면 축구장 두 개가 턱하니 펼쳐져 있어 시원했는데 그래서 이름도 넉넉한 터엿는데 말이죠. 각박해졌어요.
  • dltlal 2009.09.21 15:52 좋은 본보기란 말씀에 동감합니다. 이건 정말 사소한 사건이지만..; 전북대 내에 학습도서관내에 매점이 24시간 편의점으로 바뀌었습니다. 학생들이 반대하고 지금도 종종 반대글이 올라오는데 현재 시점에서 10프로 할인을 하고 있지만 나중에는 가격을 올릴것이다라고 다들 예상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가고 있습니다. 학교 측의 대응도 정말 웃깁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커피 자판기까지 철수하게 하고 있죠. 그리고 성격은 다르지만 전북대 앞에 씨너스가 입점한 코앞이란 상가도 거의 처참하게 무너졌죠. 학교 바로 앞인데 영화 할인 안 해주고 비싼 가격대의 의류와 음식점뿐이라 학생들이 거의 안 갔거든요.
  • Favicon of https://pdjch.tistory.com BlogIcon 레몬박기자 2009.09.22 08:15 신고 거기도 그런 일이 있었군요. 안타깝습니다.
  • Favicon of https://dragon-lord.tistory.com BlogIcon Dragon-Lord 2009.09.21 16:05 신고 지성의 원천이 되어야 하는 대학이 언제부터인지 상업화가 되는게 좀 그렇죠...
    지성인이라 불릴 정도의 대학생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학다니는 한 학생의 시선에서는...저런 것들이 좀 껄끄럽네요..ㅎㅎ
    대학교에서만큼은 최소한 공부와, 그동안 못했던 학생들이 대학교에 와서, 돈이 없어도 누릴 수 있는 활동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pdjch.tistory.com BlogIcon 레몬박기자 2009.09.22 08:15 신고 그렇습니다. 대학이 바로 서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 덩덩 2009.09.21 16:11 대학은 학문을 하는곳이지...장사를 하는곳이 아니다..

    어쩌다 부산의 명문대학이..저런 꼴이 나는고..

    독단적인 공권력에 안식쳐가 되었던곳이...
  • Favicon of https://pdjch.tistory.com BlogIcon 레몬박기자 2009.09.22 08:16 신고 함께 안타까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 교보문고 직원 2009.09.21 16:45 부산에도... 교보문고 있습니다... 센텀시티 점이라고.. 아주 럭셔리하고. 크게. 작년에 개관했습니다. 참고하세요. ^^
  • Favicon of https://pdjch.tistory.com BlogIcon 레몬박기자 2009.09.22 08:16 신고 그래요?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함 취재하러 가야겠군요.
  • 요즘은... 2009.09.22 06:03 대부분 대학이 쇼핑몰을 짓는 것 같던데....아닌가요...
  • Favicon of https://pdjch.tistory.com BlogIcon 레몬박기자 2009.09.22 08:17 신고 제 글을 읽고 좀 포기하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BlogIcon 모과 2009.09.22 07:55 부산의 기질은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닙니다.
    학생들 인터넷으로싸게 사는 것 꿰고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pdjch.tistory.com BlogIcon 레몬박기자 2009.09.22 08:18 신고 그런 기질과 성향을 너무 몰랐던 것이죠.
  • 부경대 2009.09.22 10:57 센텀시티 점 뿐 아니라 기존의 서면 교보생명 건물 지하에서 교보문고가 있습니다.

    '성공해서는 안될일'이라는 문구에서 상당히 반감을 가지게 되는데요, 학교내의 쇼핑몰은 성공하게 된다면 학생과 상인 양측에 큰 메리트를 제공합니다. 학생은 굳이 학교 밖을 나가지 않고도 학교안에서 문화, 쇼핑, 식사 에 관련한 모든 행위를 제공받을 수 있고 상인은 학교 밖의 살벌한 경쟁구도에서 큰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됩니다. 학교의 브랜드이미지 재고에도 큰 영향을 주지요. 부산대의 경우에는 컨셉자체가 맞지 않아, 사막에서 모래팔기 격의 상황이 되어버린것 이고, 또 현실은 필자분이 말씀하시는데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지는 않습니다. 어느 곳이나 피해 갈 수 없는 불황의 그림자가 조금 심하게 드리운 것 아니겠습니까. 불황을 모른다는 대학가도 요즘엔 다 똑 같습니다. 이 글은 철저하게 부산대생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군요. 사실 부산대 앞의 대학가는 경성대 부경대 앞의 대학가와 함께 살아남은 대학가 의 두곳 중 한군데 입니다. 그만한 상권에서 이정도의 실패라는 것은 마케팅의 실패라고 밖에 보이지 않네요. 안타깝습니다.
  • Favicon of https://pdjch.tistory.com BlogIcon 레몬박기자 2009.09.22 15:55 신고 대학은 장사하는 곳이 아니지 않습니까?무너지지 않아야 할 고유의 모습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굿플러스는 도를 지나친 것입니다.
  • 말이면단지? 2009.10.12 13:10 지하에 영풍문고 있습니다. 조사를 어설프게 하셨네요 그리고 2만의 대학생중 대부분이 가난하다고 하셨는데 그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시설과 각종 기금은 어디서 충당합니까? 실제로 부산대학교는 돈한푼 안들이고 경암체육관과 지하주차장, 공학관을 손에 넣었으며 그 혜택은 고스란히 학생들이 가지게 됩니다. 학생들이 거부감이 높았다고 하는데 그건 '일부' 학생회의 반대 였으며 면학 분위기와 도대체 뭐가 안맞는지 모르겠네요. 캠퍼스 안에서 소주 막걸리 마시며 밤새 정권타도를 외치면 낭만이고 대학고유문화고 건전한 쇼핑몰은 자본의 더러운 형상입니까? 학교의 주체는 학생이고 그 학생들이 해택을 본다면 주변에서 괜히 왈가왈부 하여 부채질 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그럼 쇼핑몰이 성공했으면 학생들이 전부 미친건가요? 그 안에 장사하는 사람들은 더러운 속셈으로 배를 채운것이구요? 신성한 학교에서 장사 했으니? 글쓴이의 정말 깜깜한 사상에 참으로 기가 찹니다.
  • Favicon of https://pdjch.tistory.com BlogIcon 레몬박기자 2009.10.12 17:48 신고 물론 영풍문고 있습니다.저도 자주 들러보지만 여기엔 대학생들이 좀 더 전문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그런 책들이 제대로 비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학이면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전문적인 서적들이 있어야 하는데,별로 그렇지 않아 들를 때마다 실망하고 나섭니다.그래서 제가 서울의 교보문고 수준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 말이면단지? 2009.10.12 14:25 너무 부정적인 것만 떡하니 취재(?)하셔서 좀더 덧붙여야 겠군요. 6층엔 평생교육원이 있고 부산대를 위한 전시공간이 있습니다. 넉터는 사라진게 아니라 더 깔끔하게 우레탄 코팅된 운동장으로 개선 되었구요. 지하의 영풍문고가 보이지 않을 만큼 짙은 색안경이 무섭습니다. 글쓴이가 효원굿플러스가 개인적으로 맘에 들지 않아 까내리는 이 포스트를 저는 악의적으로 편견과 독선을 가진 언론의 부작용이 어떤 피해를 입히는지 잘 보여주는 예라고 들고 싶군요. 편견과 아집은 있는 시설도 눈에 안보일 만큼 강한 힘을 발휘한다 라고요.
  • 말이면단지? 2009.10.12 15:44 게다가 부산대학생이 제작한 인디영화 상영을 가능토록 협의하였습니다. 얼마든지 학생과 공생하여 대학발전에 긍정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데 단순히 기분나쁘다는 이유로 이렇게 부정적인 컨텐츠를 마구 만들어내면 자기자신은 책임이 0% 이지만 학생도, 대학도, 효원굿플러스도, 입점한 상인도, 모두 피해를 입습니다. 포스트를 공개할때는 좀더 신중하셨으면 하는군요.
  • 졸업생 2009.10.12 16:18 실패라는 것을 그렇게 쉽게 갖다 붙여도 되는건지요?, 세상에는 실패라는것은 없습니다. 진행중인데, 잘 안되고 있을 뿐이죠. 이런식의 글을 올려놓고선, 나중에 다시, 어느정도 자리 잡으면 뭐라고 하실래요?. .. 지금의 현실이 그렇게 좋지 않은 것은 알지만, 그건, 지나친 상업 시설로만 부각되고, 그렇게 이용하려고 하는 현재의 사람들의 문제이지, 대학에 많은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진행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 .
    성공하지 말아야 할것이 성공하지 못했기에 다행이라는 그 문장에 대해서 반드시 나중에 변화된 시점 이후에 되물어 보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pdjch.tistory.com BlogIcon 레몬박기자 2009.10.12 17:42 신고 지금 이 댓글과 위에 장문으로 댓글 다신 분이 동일인인 것 같아 여기에 댓글로 답합니다.대학은 공부하는 곳이며,가장 중요한 것은 면학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대학은 이런 면학분위기를 제대로 갖춘 곳은 거의 없고,대학가 앞은 최고의 유흥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부산대학 앞은 아마 전국에서 최고라 할 수 있는 상권지역입니다.저도 부산대학을 졸업한 졸업생이고,지금은 박사과정을 이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대학 다닐 때도 이런 유해환경에 대해 엄청난 지적이 있었고, 어떻게 하든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지더군요. 그런데 지금은 대학 앞이 아니라 대학 안으로 이런 상권이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물론 돈으로 환산한다면 대학도 좋고 상권도 좋다고 할 수 있겠죠.그러나 그런 논리가 점점 번져간다면 대학이 제대로 설곳과 대학 본연의 면학분위기 형성등은 정말 요원할 일일 것입니다.제가 망해야 할 것이 망해야 한다는 좀 과격한 말을 썼습니다만 이건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며,앞으로 이 학교뿐 아니라 다른 대학 역시 이런 상업화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기에 쓴 말입니다. 이미 부산대 앞의 상가는 대학과 상권의 윈윈의 정도를 넘어설 정도인데,이것도 부족하여 이제 대학 안으로 들어온다는 말입니까?
  • 말이면단지? 2009.10.12 18:03 네 일단 저는 졸업생 님과 동일인이 아닙니다. 사실 개인적인 포스트에 댓글을 과격하게 달아서 죄송합니다만 많은 검색 사이트에 링크가 되어 있기에 걱정되어서 댓글을 달아봤습니다. 레몬박기자님께서 우려하시는 면학분위기의 저해는 사실 그 그건가 미약합니다. 서울대,고대,연대,이대가 과연 면학분위기가 좋아서 국내 명문대 입니까? 스탠포드, MIT, 하버드앞은 도대체 어떻게 생겼길래 무수한 논문과 학자들을 배출하는지요? 부산대 앞에 술집이 많아서 공부가 안되서 SCI급 논문이 잘 안나오는 걸까요?이제 이런 단순한 생각으론 안됩니다. 초,중,고 학교앞 면학분위기라면 이해가 갑니다만 대학교앞의 면학분위기라뇨...대학생들이 관리감독해줘야 공부하고 정신차립니까? 이미 예전에 대충 선배따라 술먹고 낭만 찾던 세대들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경쟁하고 공부하는 대학생들입니다. 과거는 과거일뿐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피나게 아르바이트 하며 또 장학금 때문에 A+못받아서 속상해 하는 학생들이 학교앞에 술집 많다고 공부 안하겠습니까? 효원굿플러스가 무슨 나이트클럽도 아니고 술집도 아닌데 뭐가 그리 못마땅하신지요. 김인세 총장이 말했듯이 탁상공론만 할게 아니라 대학도 혁신하여 취할건 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종 시설, 기자재로 돈없어 못하던 실험하여 논문 쓰고 또 학교학생들도 해택 받고, 딱 집어서 뭐가 면학 분위기를 해치는지요? 롯데시네마요? 다이소가? 엔젤리너스가요? BTO 방식 건물과 상업화가 대체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임교수자리를 사고 팔던지 아니면 학교 부지를 팔아서 다른 싼 땅으로 이전하는게 상업화지, 윈윈이 될수도 있는 새로운 정책을 싸잡아 상업화라고 하시면 참으로 조금 더 공부를 하셔야 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pdjch.tistory.com BlogIcon 레몬박기자 2009.10.13 07:36 신고 그런 것을 윈윈이라고 생각하는지요?이미 그 윈윈은 대학 밖에서 거대상권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족하지 않나요?효원 굿플러스에 들어선 학생들의 편의시설과는 거의 무관하며 대학가에 엄청나게 포진되어있는 쇼핑몰의 일부입니다.이것을 다시 대학 안으로 들여와야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좋은 체육관 남의 돈으로 잘 짓기 위해서입니까? 그것을 새로운 정책이라고 말하는 총장의 생각도 비판받아 마땅한 것이며, 이런 짓은 다시금 일어나서는 안될 것입니다.대학 재정이 열악한 이유가 이렇게 상업적인 이용능력이 없고, 대학재정의 확충을 이런식으로 충당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그건 대학을 운영하는 이의 심각한 직무유기라고 밖에 볼 수 없네요.외국의 유수한 대학들이 이런식으로 대학을 상업화해서 재정을 확충하고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습니까?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발상자체가 우스워보입니다.
  • 말이면단지? 2009.10.13 09:55 조사를 좀 해보시죠. 검색 몇번 하면 되는데 그게 힘듭니까? 외국의 명문대도 BTO의 무수히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알아서 찾아보시고, 효원굿플러스가 망해야 되는 이유가 뭡니까? 면학분위기를 어떻게 해치는지 설명을 좀 해주시죠.

    그리고 학교앞에 어떤 시설이 있어야 공부가 잘되고 학교도 발전하고 기금도 충당하고 장학금도 줄수 있고 시설도 확충하고 졸업생들도 보기에 흐뭇하고 뿌듯한지 구체적으로 대안을 한번 말씀해 보시죠?

    동창회비는 꼬박꼬박 내십니까? 아니, 학교 시설 이용하면서 고마운 마음 가져본적 있습니까? 지금 등교생들의 대다수가 효원굿플러스내의 에스컬레이터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거 학생들 등록금으로 만든줄 아십니까?

    굿플러스에서 더러운 속셈(?)으로 장사하는 사람들도, 분양받은 사람들도 동문이 태반인거 아십니까? 뒷짐지고 뒤에서 욕한마디 하는건 참겠는데

    사진까지 찍어서 떡하니 "실패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망해서 다행이다 " 라고 웹에 공개 하고, 그래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알겠습니다. 대화로 해결하려 했는데 정식으로 고소하겠습니다. 저는 동문이고, 가족들도 동문이고, 분양자의 한사람으로써 악의적인 배설 수준의 이 포스트를 명예훼손및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pdjch.tistory.com BlogIcon 레몬박기자 2009.10.13 17:09 신고 왜 제 말을 호도하십니까? 저는 효원굿플러스에 입점해있는 분들을 욕한 적 없습니다.도리어 글에서도 밝혔듯 외국에서의 BTO방식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것은 우리의 경우와 다른 것도 지적을 했습니다. 또한 굿플러스에 입점한 분들께는 미안한 마음이라도 분명히 밝혔습니다.제 글은 대학이 상업화되는 것에 대한 비판입니다.그리고 외국의 경우와는 달리 우리 대학가 앞에는 이미 이렇듯 엄청난 상권을 이루고 있는데, 구태여 대학이 BTO식이라 하여 이렇게 야금야금 학교 안으로 쇼핑몰이든 기타 상업시설이 하나 둘씩 들어서는 것에 대한 비판입니다. 그리고 입점하기 전에 굿플러스측이 간과한 부분을 나름 분석하여 지적한 것인데 이것은 도리어 굿플러스측에서 감사할 내용이 아닌가요? 그리고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토론을 원하시는 것으로 알고 성실하게 답변하고 있는 차인데 갑자기 고소로 나오시니 너무 당황스럽네요. 이젠 답변의 가치가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님께서 지적하신 부분의 문구는 님이 우려하시는 부분이 있다고 저도 느끼기에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 재학생 2009.10.15 23:57 에스컬레이터 하나는 잘 이용하고 있지요.
  • Favicon of https://pdjch.tistory.com BlogIcon 레몬박기자 2009.10.16 06:44 신고 저는 그마저도 이용하지 못하네요.차를 타고 들어오거든요. ㅎㅎ
  • BlogIcon 달곰이 2009.10.23 10:52 부산대 선배님이시군요..부산대 97학번입니다. ^^; 안녕하세요.
    저 괴상한 건물의 이름이 굿 플러스 였군요..ㅡ.ㅡ; 첨에 들어온다는 얘기를 듣고 반신반의 하며 '설마..'했었는데.. 과하다 못해 넘쳐버렸군요.. 어찌보면 다행스러운 결과 같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다시 예전의 체육관과 넉터로 돌릴수도 없으니.. 참 안타깝습니다.
    언제부턴가 대학이 학문을 가르치기 본단 돈을 벌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실망스럽더군요.
  • Favicon of https://pdjch.tistory.com BlogIcon 레몬박기자 2009.10.23 19:18 신고 후배님 오셨네요. 감사합니다. 우리 부산대 출신들이 좀 더 모교에 대한 애정을 갖고 살펴야할 것 같아요. 우린 그런 점에서 좀 부족하단 생각을 합니다. 종종 들러주세요. 감사합니다. 이번에 양산에 출마하는 송인배 후보가 3년인가 후배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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