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성마을 빵이 맛있는 카페 '숲404' 여름엔 망고 빙수

부산 금정산 마루에 산성마을이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이곳에는 염소와 오리고기 전문식당들이 많이 있어

대학교 MT나 직원들의 단체 회식을 위해 부산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이곳에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많이 들어서더군요. 

그중에 빵이 맛있고 또 여름에는 망고빙수가 너무 맛있다고 소문난 곳이 있어 찾았습니다. 

 

바로 '숲 404'입니다. 

 

 

 

 

금정산 산성마을에 들어서서 우회전을 하면 카페 건물들이 몇몇 보입니다. 

가장 깊숙이 들어가면 위 사진과 같은 건물이 보이고 여기가 숲 404입니다. 

주차장도 널찍하기 때문에 주차 걱정 없이 오시면 됩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서니 2층입니다. 

삼면이 유리로 되어 금정산 숲의 경취를 즐길 수 있습니다. 

 

 

1층으로 내려오면 카페 분위기가 2층과는 달리 좀 더 차분한 느낌을 줍니다. 

 

 

카페 이름도 유행을 타나 봅니다. 

여기저기 숫자가 붙은 카페들이 보이는데 

여긴 왜 404라는 숫자를 붙였을까요? 

궁금하긴 하지만 궁금한대로 그냥 둘렵니다.

알아서 뭐하겠습니까? 

 

 

 

이 집은 빵이 맛있다고 소문이 났습니다. 

그래서 우리집 빵순이인 첫째가 검색해보고 이 집으로 온 것입니다. 

소문처럼 수많은 빵들이 손님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우리 가족들 먹고 싶은 빵들을 하나씩 골라 담습니다. 

그리고 취향에 따라 커피와 음료들을 주문하고, 여기에 망고빙수를 또 주문했습니다. 

 

망고빙수

예전 대만에서 먹었던 망고빙수보다 더 맛있더군요.

 

이제 전쟁입니다. ㅎㅎ 

 

 

 

 

먹을만큼 먹었는지 아내와 아이들 

경치가 좋은 빈 자리를 찾아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저는 뒤에서 흐뭇한 아빠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몰카를 하고 있구요. ^^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