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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참상 알린 위르겐 힌츠페터의 묘가 망월묘지공원에 있는 이유 본문

국내여행

광주의 참상 알린 위르겐 힌츠페터의 묘가 망월묘지공원에 있는 이유

레몬박기자 2024. 6. 24. 17:54

위르겐 힌츠페터(Jürgen Hinzpeter, 1937년 7월 6일 - 2016년 1월 25일)는

독일의 기자이자 언론인입니다.

 

 

518광주민주화운동 외국인 희생자들이 묻혀 있는 망원묘지공원 제3묘역

 

그는 독일 제1공영방송(ARD)의 기자로 활동하며,

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광주에 잠입하여

현장 상황을 영상으로 담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당시 언론 통제로 인해 대한민국 내에서는 광주의 참상이 보도될 수 없었던 상황에서,

그의 보도는 대한민국의 민주화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2003년 KBS 1TV를 통해 방영된 'KBS 일요스페셜-80년 5월, 푸른 눈의 목격자'를 통해

그의 이야기가 대중에게 알려졌으며, 이후 영화 '택시 운전사'에서도 그의 이야기가 다뤄졌습니다.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이 제정되었고, 

투철한 기자 정신으로 해외 각지의 민주화 운동 현장을 취재하는 영상 기자들에게 수여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독일 사람인 위르겐 힌츠페터의 묘가 망월묘지공원에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생전에 “죽으면 망월동에 묻어달라”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 고인의 뜻에 따라 그의 유품을 이 묘역에 안장했습니다.
  • 사망 후 2016년 2월 광주 명예시민이 되었습니다.

망월묘지공원은 5·18 민주화 운동의 희생자들이 안장되어 있는 곳으로,

위르겐 힌츠페터의 묘역 역시 이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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