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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토함산의 유래, 정말 '토한다'는 의미로 이름을 붙였다니 본문
경주여행, 토함산의 유래, 단풍 곱게 든 토함산의 풍경
이제 불국사를 거쳐 토함산으로 올라갑니다. 단풍이 거의 저물어 가는 때라서 그런지 기후도 분위기도 늦은 가을맛이 나네요. 토함산에 대한 기사를 토스팅하려고 그 산의 유래를 찾으니 아주 재밌는 내용이 있습니다.
토함산의 유래는 일반적으로 두가지의 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첫째는 토함산과 인연이 깊은 석 탈해왕의 이름과 비슷하다는 견해입니다. 석 탈해왕은 죽어 토함산의 산신이 되었다고 전해지는데요 이 석탈해왕의 탄생과 죽음에 얽힌 이야기가 이 산자락에 묻혀 있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서 탈해는 "한편 토해(吐 解)라고도 한다"고 했는데, 특히 『삼국유사』에서 토해라고 많이 쓰고 있답니다. 토함산은 '안개와 구름을 삼키고 토하는 산'이라고 말할 정도로 경관이 빼어납니다.
정말로 동해의 습기와 바람은 변화무쌍하여 지척을 분별 못할 안개가 눈앞을 가리는가 하면 어느 사이에 안개가 걷히기 시작하여 잇달은 봉우리와 소나무 숲이 한 폭의 동양화를 이룬다고 합니다.
저도 이전에 차로 토함산을 오를 때 갑자기 안개가 지척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덮였는데, 산에 오르니 안개가 거짓말처럼 사라지더군요. 안개가 걷혀지는 속으로 드러나는 경주 시내, 그 사이로 햇살이 내리쬐는 장면은 정말 잊지 못할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동해의 잔잔한 수평선 위로 해가 가득 떠오르고, 붉은 태양이 토함산을 넘어갈 때 우리는 문득 '토함'의 진의를 깨닫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쉽게도 제가 간 이날은 운무도 또 일출도 볼 수 없었습니다.
때론 눈을 들어 하늘을 보고, 산에 올라 세상을 굽어보기도 해야죠.
멋진 날 되십시오.
멋진 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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