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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단풍이 해일처럼 일렁이는 가을 토함산의 정경

레몬박기자 2009. 11. 24. 06:54



경주 토함산의 단풍, 불국사 돌담길을 따라 단풍으로 물든 토함산을 오르다.




올해는 계절이 좀 이상하게 변해서 남부지방은 단풍을 제대로 구경도 못해보고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아직 11월이 다가려면 2주나 남았는데, 오버코트에 목도리까지 걸치고 심지어 내복까지 입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말입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남들 탓하면 뭐하겠습니까? 다 우리들 잘못이지요.

가을을 이렇게 보내는 것이 아쉬워 작년 가을에 담은 토함산의 단풍을 두어차례 연이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내년에는 다시 이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먼저 불국사 담벼락을 따라 한 시간 가량 올라가면 토함산에 이릅니다. 불국사 담을 따라 참 단풍이 곱게도 물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을햇살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죠.. 저는 가을을 담을 때 이 가을 햇살을 빼놓지 않습니다. 그 느낌 그대로 담으려고 고민을 합니다만 그리 썩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참 이때는 삼성 GX-10으로 담았습니다. 순수 번들로만으로 담았는데, 역시 번들 최강이라는 말을 들을만 합니다. 혹 저렴하면서도 기능은 중급기 이상을 원하시면 삼성 GX-10을 권합니다. 정말 가격대비 월등한 성능을 보여주는 녀석입니다.



단풍_불국사_돌담길

불국사의 돌담을 따라 붉게 물든 단풍



단풍_토함산

불국사 담벼락에 머문 가을 햇살 그리고 담벼락을 넘은 단풍


단풍_불국사

햇살과 단풍



자 이제 본격적으로 올라가 볼까요? 불국사 담벼락을 지나면 이렇게 단풍으로 물든 단풍 동굴이 펼쳐집니다.


단풍_토함산

단풍에 물든 토함산을 오르다


단풍_토함산

토함산으로 오르는 단풍터널


단풍_토함산

단풍과 여심




위 사진은 밝기를 달리해서 찍었습니다. 느낌이 많이 다르죠?



단풍_토함산

단풍이 바람에 밀려 해일처럼 일렁이다.


단풍_토함산

단풍의 파도를 타고 걸어가다


단풍

때로는 낯을 간지럽히는 산들바람이 되기도 하고 ..




어떻습니까? 정말 단풍이 해일처럼 밀려가는 듯하지 않습니까? 이 단풍 동굴을 지나고 나면 아래와 같은 길이 토함산 정상으로 인도합니다. 내일은 이 길 따라 흐르는 가을의 정취를 올리겠습니다.



단풍_토함산

단풍에 물든 토함산을 오르다.





 




만나는 사람에게 이렇게 인사해보세요.

" 당신 때문에 살맛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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