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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앞잡이 형사 민족지도자에게 큰 절을 올린 사연

레몬박기자 2010. 3. 1. 05:00




3.1운동에 감추인 비화가 있습니다.


신철이라는 일본 앞잡이 형사가 있었는데, 이 사람은 조선인으로 일제에 충성을 다하는 악질적인 형사였습니다.
그런데 이 형사가 3.1 운동이 비 밀리에 준비되고 있는 것을 알고는 전모를 밝히고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안 준비위는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죠.
그러자 민족지도자 중에 최 린이라는 분이 이 신철을 만나러 갔습니다.
그에게 물었습니다.


"자네는 조선 사람인가 일본 사람인가?"



소해 장건상 선생님 동상

민주화 공원에 서 있는 소해 장건상 선생님의 동상입니다.



갑작스런 질문에 그는 주저하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조선 사람입니다"


"그러면 조선이 독립을 해야 하겠는가? 일본의 속국으로 영원히 살아야 하겠는가?"


 "독립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런데 너 같은 자가 있어서 나라가 독립이 안 되니 너 하나 죽을 생각이 없는가?"

그리고는 최 린은 신 철에게 3.1거사에 대해 낱낱이 말해주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신 철은 말없이 큰절을 하고 자리를 물러갔습니다. 






 
"나라를 위해 마지막으로 큰 일을 하자"

신철은 이렇게 생각하고 일본총독부에 거짓말 보고서를 냈습니다.

"만주에 독립군이 들어오니 나를 거기로 발령을 내 주시오" 

나중에 일본 총독부가 속은 줄로 알고 그를 찾았을 때에는이미 청산가리를 먹고 싸늘한 시체가 되어 있더라는 것입니다.
저는 멋있게 살지는 못했지만 멋있게 죽은 민족의 양심이었던 것입니다.
나라를 위해서 죽는 것이 나라를 살리는 길입니다.




부산 광복기념과

부산민주화공원(구 대청공원)에 있는 부산광복기념관입니다.



예수님이 왜 위대하냐면 바로 자신의 죽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살리는 인생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20:28)








충혼탑

부산민주화공원에 있는 충혼탑입니다.






오늘 삼일절, 바로 이런 예수님의 마음으로 함께한 우리의 애국선열들을 향해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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