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공감과 파장

김해공항으로 날아드는 비행기들 본문

사진칼럼

김해공항으로 날아드는 비행기들

레몬박기자 2011. 4. 5. 05:00


새로운 신공항을 만들 것인가? 지금 공항 그대로 갈 것인가? 아님 지금 공항을 증축해서 사용할 것인가? 일단은 모든 것이 백지화된 상태로 돌아간 김해공항입니다. 공항에 대한 참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에 대한 철학이 없는데서 생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방 분권과 나라의 균형 발전에 대한 식견도 마음도 없기에 세종시도 그렇고 지금 신공항도 이런 식으로 결정이 나는 것이죠. 사람들 생각에 대기업 CEO가 대통령이 되면 경제가 살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그 CEO가 가진 철학은 이전 대기업 경영방식을 벗어나질 못한다는 것을 알지 못한 것이죠. 그것도 군사 독재시절에 살아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했던 그런 기형적인 구조에서 적응한 대표적인 사람이었는데, 그런 인물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갖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김해공항, 그 공항으로 들어오는 비행기들을 보며, 씁쓸한 마음을 달래봅니다.
 




먼저 날아온 것이 군용수송기이네요. 김해공항은 군공항과 함께 있습니다. 김해공항을 증축해서 사용하려면 이 군공항을 어딘가 이전해야 하는데, 그것도 만만찮은 문제입니다. 신공항을 가덕도에 건설하는 비용이나 김해공항을 증축하는 비용이나 같다고 하니, 정부가 하는 말은 앞과 뒤가 맞지 않는 경우가 넘 많아 신뢰가 가질 않습니다. 저기 조그만 새로운 비행기 한대가 출몰합니다. 아하~ 대한항공이군요.






김해공항 주변 풍경입니다. 좀 을씨년스럽죠?






자 또 새로운 비행기가 한 대 보입니다. 프로펠러가 두개 보이는 쌍엽기입니다. 무슨 비행기인지 궁금해지네요.





ㅎㅎ 제주항공입니다. 오늘은 저거 타고 제주도로 날아가고 싶은 그런 날씨입니다.
제주도 이제 유채꽃이 피었을까요? 부산이 도로마다 슬슬 벚꽃이 피고 있습니다.
어제는 진해 갈까 했는데, 아쉽게도 못갔습니다. 오늘이라도 달려볼까 일단 마음은 굴뚝 같습니다.


댓글과 추천, 그리고 구독 부탁드립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