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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서울 대학로의 역사, 여긴 서울대학교가 자리했던 곳 본문
대학로, 대학교의 역사, 대학로의 연극거리와 맛집, 마로니에 공원의 풍경
작년 어느 무더운 여름, 부산 촌사람이 말로만 듣던 서울의 대학로를 찾았다.
어떤 분은 부산이 무슨 촌이냐고 되묻는분도 있던데 그건 내가 서울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말이다. 왜 서울 빼면 다 촌이라고 하는가?
하여간 유행가에도 나오는 마로니에 공원과 수많은 소극장들 그리고 볼거리로 무장한 거리
바로 그 대학로를 물어물어는 아니고 그냥 지하철 타고 찾아왔다.
서울역에서 4호선 타고 혜화역에 내리니 바로 거기네.
근대, 지하철 역부터 예사롭지 않다. 기자의 눈을 사로잡는 맵시있는 아가씨들..
하여간 서울이라서 그런지 뭐든 새로워 보이고, 세련돼 보인다.
하지만 인물은 부산 아가씨들이 훨씬 이쁜 것 같다. (말만 안하면 되는데..)
그런데, 지하철역을 나서니 이제는 건널목이 나를 놀라게 한다.
무슨 건널목이 이리 넓냐? 18밀리로도 다 들어오질 않는다.
와~ 서울은 무조건 넓은가보다.. 사람이 많이 살아서 그런가?
그리고 길따라 마로니에 공원 쪽으로 내려가봤다.
그리고 마로니에 공원에 도착한 기자는 다시금 놀라고 말았다.
에게~~ 이게 모야.. 달랑 몇 그루 나무와 작은 무대..이게 전부란 말인가?
여기가 연인들의 고향, 낭만이 숨쉬는 곳이란 말인가? 뭔가 크게 속았다는 생각이 물씬 든다.
어, 그런데 여기서 다시 기자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것이 있는데
바로 이것이다. 이게 왜 여기 있지? 갑자기 밀려오는 호기심,그렇다면 여기가 옛날 서울대학교
자리였다는 말인가? 그리고 고개를 들어보니 바로 곁에 서울대학교병원이 보인다.
그럴 수도 있겠다. 그래서 여기를 대학로라고 했구나. 주위에 아무리 찾아봐도 대학이라고는
방통대 밖에 없는데, 어째 여길 대학로라고 했을까 이전부터 좀 의문이 들었지만
그저 남들이 아무 생각없이 대학로라고 해서 대학로라고 했는데, 오늘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취재본능.. 궁금한 건 그냥 몬 지나가지..(사투립니다.. 또 맞춤법 제대로 써라는 분이 계실 것 같아서)
보이는대로 읽으면 '서울대학교 유지기념비'다. 유지라는 말은 전에 건물 등이 있었거나 역사적 자취가 남아 있는 터를 일컫는다. 즉 이전에 여기가 서울대학교 자리였다는 것이다.
대학로(大學路)는 종로5가역 사거리에서 혜화로터리를 잇는 도로로
1984년에 대학로라는 명칭이 붙여졌고, 총길이는 1.6Km이다.
과거 이 도로 근처에서울대학교가 자리잡고 있었기에 이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1975년에 서울대학교가 관악구 신림동으로 옮겨가면서 그 자리에 마로니에 공원이 조성되었다.
이곳에는 야외공연장과 풍류마당 등이 만들어졌으며, 이로 인해 젊은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고, 여기에 소극장이 점점 들어서면서 다른 대학가와는 완전히 차별되는
문화의 요람지로 자리잡은 것이다.
기자가 이 거리를 찾은 그날도 작은 공연들이 끊임없이 이어졌고,
연극을 보기 위해 소극장에서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서있는 젊은이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서울의 어떤 곳도 부럽지 않았지만 사실 이 모습은 많이 부러웠다.
도리어 놀거리 볼거리는 기자가 살고 있는 부산이 더 다양하고 풍성하다.
그러나 이렇게 다양하고 풍성한 연극의 거리는 없다.
더 아쉬운 것은 시간에 쫓겨 연극 한 편 제대로 보지 못하고 그날 밤차로 내려와야 했다는 것이다.
다음에는 뭐라도 꼭 한 편 보고 오리라.
(위 사진은 연극을 보기 위해 소극장 입구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고,
아래 사진은 연극 공연을 한 차례 마치고, 급하게 길거리에서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고 있는
연극 스텝들의 모습이다.)
글과 사진@ 레몬박기자, 카메라 니콘 D80
어떤 분은 부산이 무슨 촌이냐고 되묻는분도 있던데 그건 내가 서울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말이다. 왜 서울 빼면 다 촌이라고 하는가?
하여간 유행가에도 나오는 마로니에 공원과 수많은 소극장들 그리고 볼거리로 무장한 거리
바로 그 대학로를 물어물어는 아니고 그냥 지하철 타고 찾아왔다.
서울역에서 4호선 타고 혜화역에 내리니 바로 거기네.
근대, 지하철 역부터 예사롭지 않다. 기자의 눈을 사로잡는 맵시있는 아가씨들..
하여간 서울이라서 그런지 뭐든 새로워 보이고, 세련돼 보인다.
하지만 인물은 부산 아가씨들이 훨씬 이쁜 것 같다. (말만 안하면 되는데..)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의 풍경
그런데, 지하철역을 나서니 이제는 건널목이 나를 놀라게 한다.
무슨 건널목이 이리 넓냐? 18밀리로도 다 들어오질 않는다.
와~ 서울은 무조건 넓은가보다.. 사람이 많이 살아서 그런가?
혜화역에 있는 제일 큰 건널목
그리고 길따라 마로니에 공원 쪽으로 내려가봤다.
그리고 마로니에 공원에 도착한 기자는 다시금 놀라고 말았다.
에게~~ 이게 모야.. 달랑 몇 그루 나무와 작은 무대..이게 전부란 말인가?
여기가 연인들의 고향, 낭만이 숨쉬는 곳이란 말인가? 뭔가 크게 속았다는 생각이 물씬 든다.
저녁시간 여가를 즐기는 마로니에 공원의 풍경
마로니에 공원 공연장 근처에서 쉬고 있는 시민들
어, 그런데 여기서 다시 기자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 것이 있는데
바로 이것이다. 이게 왜 여기 있지? 갑자기 밀려오는 호기심,그렇다면 여기가 옛날 서울대학교
자리였다는 말인가? 그리고 고개를 들어보니 바로 곁에 서울대학교병원이 보인다.
그럴 수도 있겠다. 그래서 여기를 대학로라고 했구나. 주위에 아무리 찾아봐도 대학이라고는
방통대 밖에 없는데, 어째 여길 대학로라고 했을까 이전부터 좀 의문이 들었지만
그저 남들이 아무 생각없이 대학로라고 해서 대학로라고 했는데, 오늘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취재본능.. 궁금한 건 그냥 몬 지나가지..(사투립니다.. 또 맞춤법 제대로 써라는 분이 계실 것 같아서)
대학로에 있는 서울대학교 유지기념비, 유지라는 말은 '남은터'라는 뜻이다.
보이는대로 읽으면 '서울대학교 유지기념비'다. 유지라는 말은 전에 건물 등이 있었거나 역사적 자취가 남아 있는 터를 일컫는다. 즉 이전에 여기가 서울대학교 자리였다는 것이다.
대학로(大學路)는 종로5가역 사거리에서 혜화로터리를 잇는 도로로
1984년에 대학로라는 명칭이 붙여졌고, 총길이는 1.6Km이다.
과거 이 도로 근처에서울대학교가 자리잡고 있었기에 이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1975년에 서울대학교가 관악구 신림동으로 옮겨가면서 그 자리에 마로니에 공원이 조성되었다.
이곳에는 야외공연장과 풍류마당 등이 만들어졌으며, 이로 인해 젊은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고, 여기에 소극장이 점점 들어서면서 다른 대학가와는 완전히 차별되는
문화의 요람지로 자리잡은 것이다.
기자가 이 거리를 찾은 그날도 작은 공연들이 끊임없이 이어졌고,
연극을 보기 위해 소극장에서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서있는 젊은이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서울의 어떤 곳도 부럽지 않았지만 사실 이 모습은 많이 부러웠다.
도리어 놀거리 볼거리는 기자가 살고 있는 부산이 더 다양하고 풍성하다.
그러나 이렇게 다양하고 풍성한 연극의 거리는 없다.
더 아쉬운 것은 시간에 쫓겨 연극 한 편 제대로 보지 못하고 그날 밤차로 내려와야 했다는 것이다.
다음에는 뭐라도 꼭 한 편 보고 오리라.
대학로의 한 소극장 앞에서 연극을 관람하기 위해 대기 중인 아가씨들
연극공연을 마치고, 다음 공연 준비하기 전 급하게 저녁을 먹고 있는 스텝과 연기자들
(위 사진은 연극을 보기 위해 소극장 입구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고,
아래 사진은 연극 공연을 한 차례 마치고, 급하게 길거리에서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고 있는
연극 스텝들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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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사진@ 레몬박기자, 카메라 니콘 D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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