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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사테러에 대한 박대통령의 발언 자충수이자 수준미달인 이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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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사테러에 대한 박대통령의 발언 자충수이자 수준미달인 이유

레몬박기자 2015. 3. 7. 07:12

이 글은 에세랄클럽의'ajdajd '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주한 미국대사에 대한 테러보고를 받고  '한미동맹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말은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사건에 대해 그 의미를 너무 확대한 것입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이 사건을 축소하고 의미를 제한하는 것이 국익에 부합합니다.철저하게 개인의 일탈로 규정해야하고, 테러가 일어난 것은 심히 유감이지만, 미국 대사가 참석하는 조찬 강연회에 특별히 경호를 해야할 필요가 없을만큼 우리 사회가 미국에 대하여 우호적이었으며, 평소 테러에 대해 안전하였다는 것을 어필해야 합니다.

 

 

한미동맹

 

 

이런 사건에 있어서 대통령의 말은 대외적으로 중요한 메시지를 함축하게 되며 대내적으로는 우리 외교부와 안보관련 부처의 대응범위와 내용을 규정하게 됩니다.따라서 처음 일성은 애매모호하면서도 원론적 입장표명에 그쳐야 합니다. 그런 연후에 관계 부처에서 여러 정보를 취합하고 분석한다음 우리의 대응과 태도를 결정하고 그것을 기준으로 대통령을 비롯한 외교부등이 움직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먼저 한미동맹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해 버리면 이후에 우리 외교부나 국방부의 행동은 제한되며 미국은 이것을 근거로 무리한 요구와 자신들의 뜻을 관철 시킬 것입니다. 극단적 사고와 신념을 가진 개인의 일탈행동이 무슨 한미동맹에 도전이 된다고 그러는지, 대단한 단체나 세력이 배후에 있는 것도 아니고, 이 사람이 한미동맹 자체를 문제 삼은 것도 아닌데 이런 발언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미대사테러MBN 화면입니다.

 

대통령이 이런 발언을 했다는 것은 대통령이 생각이 없는 사람이든지, 아니면 평소에 뼛속까지 미국에 대한 의존과 사대주의가 베이지 않고는 불가능한 발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 보수정권은 미국과의 관계에 있어서 언제나 우리 패를 다 보여주고 게임을 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양보할 준비가 되어있지요.

참으로 한심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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