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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옥할머니의 가슴 찡한 명언 '돈은 똥이다'

레몬박기자 2015. 3. 20. 09:45

지난 3월1일(2015)평생을 아이들을 위해 헌신한 남편의 유지를 이어 자신의 집까지 내놓은 이인옥할머니가 향년 92세로 생을 마치셨다. 

 

정선군 신동읍 조동8리에 사셨던 이인옥할머니는 1956년 세상을 떠난 남편 이광식 씨와 함께 강원도 정선 신동읍 함백에 들어왔다. 이후 이인옥 할머니는 1980년대까지 20년 동안 150여 명에게 매일 밥을 먹이는 등 교육에 힘써왔다. 그리고 2009년 조동8리 마을 주민들은 올해 초 이인옥 할머니가 자신의 집을 팔아 기탁한 600만원은 물론 마을 부녀회와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100만원을 보태 총 700만원의 기금으로 이인옥할머니장학회를 설립했다. 그리고 작년 4월에 이인옥 할머니 장학회는 세번째로  ‘장학금 수여식’을 열어 신동읍 관내 중·고·대학생 4명에게 장학금 120만 원을 전달했다

 

이인옥 할머니는 “평생 지역의 헐벗고 못 먹는 아이들을 위해 걱정했던 남편의 뜻을 자신이 잇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작은 금액이지만 마을의 손자 손녀들의 학비를 보탤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했다.  

 

 

 

 

 

 

 

 

 

 

 

이인옥할머니

 

 

그리고 "돈이란 똥과 같아서 쌓이면 썩은 내가 나지만 뿌리면 거름이 된다"는 말을 남겼다.

돈으로 사람을 감동시키며 사는 삶, 할머니께서 우리에게 남겨주신 최고의 유산이 아닐까?  

그저 고맙고 또 고맙고 감사힙니다. 할머니 천국에서 편히 쉬세요.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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